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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합격 수기] 강원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 이동진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01/10 [10:44]

<FPN/소방방재신문>은 소방공무원의 꿈을 키우는 많은 수험생의 올바른 정보습득과 지식, 노하우 등의 공유를 위해 실제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소방공무원의 합격 수기를 보도하고 있다. 2019년 임용돼 현재 강원소방학교에서 훈련받고 있는 이동진 후보생의 이야기를 지면에 담는다.

 

<소방공무원 꿈 이렇게 이뤘어요!>

 

▲ 이동진 강원소방본부 훈련생   © 소방방재신문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소방공무원 시험해 합격해 현재 강원소방학교에서 185번 후보생으로 열심히 교육받고 있는 이동진이라고 합니다.

 

◆처음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결심한 특별한 계기나 동기가 있다면?
대학교 4학년이던 2017년, 석란정이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때 소방공무원 선배님들이 출동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이후 일반직 공무원 준비하던 걸 멈추고 친구와 함께 소방공무원 꿈을 키웠습니다.

 

◆필기시험은 언제, 어떻게 준비했나?
저는 인터넷 강의와 오프라인 학원 두 곳 모두 다녔습니다. 2018년 2월, 졸업이 다가올 때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필기시험에서 한 번 고배를 마셨습니다. 다행히 다음 해에 다시 도전해 최종합격했습니다.

 

<국어>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원 모두 다녔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수업을 듣고 학원 강의로 복습하는 느낌으로 공부했습니다.

 

1회독 때는 문법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2회독부터 제가 배운 이론을 적용하면서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문학과 비문학, 한자는 모의고사로 공부했고 학원에서 오답 풀이를 해주면 저만의 노트에 다시 써가며 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했습니다.

 
<영어>
모든 공무원 수험생들의 관문인 영어. 저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기초가 약해 중학교 수준의 문법부터 고3 수준까지 천천히 난이도를 올려갔습니다.

 

모르는 것은 수업이 끝나자마자 학원 선생님께 여쭤봤고 오답 노트에 필기를 했습니다. 영어 단어는 매일 외웠습니다.

 

이후 머리에 남는 것들이 많아 5일 치를 한 번에 공부했습니다. 아예 단어장을 만들어 수험기간 동안 계속 반복 숙달했습니다.

 

<한국사>
처음 공부할 때 제 발목을 제일 많이 잡았던 과목입니다. 고등학교 때 한국사가 너무 싫어 이과를 간 제게 한국사는 ‘괜히 수험생 생활을 시작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한 선생님의 인터넷 강의를 들은 후부터 한국사가 정말 재미있고 자신 있는 과목으로 바뀌었습니다.

 

수업 시간이 마치 영화 볼 때처럼 빨리 지나갔습니다. 한국사는 반복과 복습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성실히 수업을 듣고 열심히 기출문제를 풀다 보니 성적은 자연스레 올라갔습니다.

 

<행정법>
행정법도 쉬운 과목은 아니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강의를 세 번 반복해서 들으니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새 기본 틀이 잡혔고 행정법 특성상 비슷한 문제가 많아 판례의 내용이나 법률지문도 외우는 경지까지 도달하게 됐습니다.

 

<사회>
이과생이었지만 사회는 그나마 조금 쉬웠습니다. 역시 복습을 꼭 하며 암기를 했고 오답 노트도 만들어 한 번 틀린 문제는 반드시 맞추려 노력했습니다. 특히 경제 분야는 수학처럼 풀어야 머릿속에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체력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필기를 잘 봤다고 해서 체력시험을 무시하면 절대 안 됩니다. 시험 준비를 하며 헬스장에 등록해 기초체력을 다졌습니다.

 

필기시험을 본 후 왠지 합격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전문적인 교육을 받기 위해 강릉으로 체력학원 다니며 체력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시험 준비 중 힘들었을 때, 스트레스받을 때, 슬럼프를 겪었을 때 등 어려운 상황에서 나만의 극복 방법이 있었다면?
저는 게임이나 술자리도 좋아하지만 시험 기간 중에는 모두 줄였습니다. 스트레스는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으로 풀었습니다.

 

열심히 운동하고 샤워할 때면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전한길 선생님의 한국사를 수강하면서 선생님의 쓴소리 영상을 보면 저도 모르게 마음을 다잡게 됐습니다. 그분은 제게 아버지 같은 존재였습니다.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체력시험이 끝난 후 같은 학원을 다녔던 수험생들과 스터디를 꾸렸습니다. 일주일에 세 번씩 만나며 단체면접 위주로 연습했고 마지막 주는 조원들이 면접관이 돼 서로 모의 면접을 봐줬습니다. 말주변이 없는 제게 여러 조언을 해줘 면접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면접 중 기억에 남는 질문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완벽하게 준비한 건 아니지만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은 제가 직접 정리해갔습니다. ‘시키지 않으면 어쩌지’란 생각을 처음부터 했지만 다행히 제게 시키셔서 ‘소방’으로 이행시를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저는 ‘소’중합니다 이 자리.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많은 면접관들이 웃으며 좋게 봐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앞으로도 제 마지막 말을 잊지 않고 저만의 신념으로 여겨 멋있는 소방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소방공무원 준비과정 중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
처음 공부 시작하고 6개월 동안 혼자 외롭게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부모님께 죄송해서 친구들도 잘 만나지 않고 술도 마시지 않는 것 등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수험공부를 같이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아져 같이 공부했던 건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노력과 끈기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려는 끈기가 있어야 합니다.

 

저도 소방학교에서 그런 마음가짐을 갖고 앞으로 배치될 소방서에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소방공무원 수험기간 동안 유념할 점이나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수험기간은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상당히 지루하고 따분합니다. 그러나 하루도 빠짐없이 노력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정상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고 공부도 즐겁게 하는 날이 오게 됩니다.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저는 이 말을 매일매일 새겼습니다.

 

◆더 하고 싶은 말은 없나.
꾸준한 노력만 있으면 누구나 소방공무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공부하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겁니다.

 

<FPN/소방방재신문>은 수험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 메일 : parkjh@fpn119.co.kr

 

정리 :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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