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119기고]설 연휴, 작은 관심으로 안전한 영화 관람

광고
조치원소방서 대응예방과 소방교 김지환 | 기사입력 2020/01/20 [15:00]

[119기고]설 연휴, 작은 관심으로 안전한 영화 관람

조치원소방서 대응예방과 소방교 김지환 | 입력 : 2020/01/20 [15:00]

▲ 조치원소방서 대응예방과 소방교 김지환

설 연휴에는 다양한 상업 영화가 개봉해 가족과 영화관람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최근 영화 ‘기생충’은 제77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에 시민들의 영화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소방의 입장에서 한 장소에 많은 사람이 장시간 머무르는 영화관은 다양한 사고의 위험성이 있는 만큼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장소다.

 

요즘 언론에서 보도되는 각종 사건ㆍ사고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가 ‘무관심’이다. 잠재된 위험요인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많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을 거다.

 

영화 관람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 긴박한 사고가 나에게는 발생하지 않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영화 시작 전 피난 안내 영상물을 주의 깊게 보며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또 대피할 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복도와 계단으로 이동해야 한다. 이동할 땐 손수건이나 자신의 옷가지로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만약 대피 도중 문 손잡이가 뜨겁다면 불이 가까이에 있다는 뜻이므로 다른 대피로를 이동해야 한다. 열었거나 열려있는 문은 꼭 닫아야 열과 연기가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영화관뿐만 아니라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서도 동일하게 있는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자신이 안전한 장소에 도달할 때까지의 상황을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안전에 대한 작은 관심은 즐거운 영화 관람뿐만 아니라 안전한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조치원소방서 대응예방과 소방교 김지환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