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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기획> 소화배관, 스테인리스 강관(KS D 3595)이 뜬다! Ⅱ "스테인리스 강관 이중링 프레스식 이음쇠(SP-JOINT) 전문기업, (주)다성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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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기자 | 기사입력 2011/03/11 [11:30]

<연속기획> 소화배관, 스테인리스 강관(KS D 3595)이 뜬다! Ⅱ "스테인리스 강관 이중링 프레스식 이음쇠(SP-JOINT) 전문기업, (주)다성테크"

최영 기자 | 입력 : 2011/03/11 [11:30]
일반배관용 스테인리스 강관(ks d 3595)이 스프링클러 배관으로 적용된 첫 건축물이 등장하고 소방방재청에서도 이를 허용키로 결정하면서 소방설비분야 관련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스테인리스 강관은 배관의 경량화와 내진화, 무용접화가 가능한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바로 이음쇠이다. 이미 독일이나 네덜란드, 대만, 호주, 미국, 일본 등에서는 소화설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이번호부터 스테인리스 강관을 소화설비에 적용시 필요한 ‘무용접 이음쇠’의 정확한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연속기획 지면을 마련, 국내의 관련 전문기업들을 찾아 이음쇠의 특성을 살펴보고 업체에 대한 소개를 이어간다.


스테인리스 배관 이음쇠(sp-joint) ‘다성테크 ’

(주)다성테크(대표 이명용)는 세계 최초로 스테인리스 강관의 이음방식을 회전식 건(전용공구)을 활용한 이중링 원형압착공법으로 개발한 기업이다.
 
우리나라의 몇 안되는 스테인리스 강관 이음쇠 업체 중 하나로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6년 설립과 동시에 3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다성테크는 2007년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스테인리스 관이음쇠(sp-joint) 분야 최초로 인증을 취득하면서 연매출을 30억원으로 끌어올렸다.

2008년에는 60억원을 넘어 두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냈으며 지난해에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등 스테인리스 강관 이음쇠 전문업계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첫 소화배관 적용, 이중링 프레스식 이음쇠(sp-joint)
 
다성테크의 이중링 프레스식 이음쇠는 회전식 건을 이용한 이중링 프레스식 원형 압착공법을 통해 기존 시공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에 들어서는 자동차 매매단지의 스프링클러 설비에 최초 적용된 이음쇠가 바로 이 제품이다.

▲ 인천 자동차매매단지에 적용된 다성테크의 이중링 프레스식 이음쇠     © 최영 기자
최근에는 추가적으로 청라지구에 들어서는 동양메이저건설의 시공현장 고층부에 소화배관으로 시공되고 있으며 영종도 동보주택 현장에도 곧 투입될 예정이다.

급수나 급탕, 난방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테인리스 강관의 이음쇠로 활용된 지는 오래이지만 이번에는 국내에서 처음 소화배관으로 적용되는 쾌거를 안으면서 적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중링 프레스식 이음쇠는 고무링과 스테인리스 링 등 2중 링이 삽입되어 있는 이음쇠에  관을 넣은 후 링 부분에 전용공구를 이용해 압착, 연결하는 방식으로 시공이 이뤄진다.
절단한 관의 버(burr)를 제거하고 압착식 조인트를 삽입한 후 전용공구로 압착하게 되는데 1곳 압착 시간이 20초 이내로 시공이 매우 빠르다.

또 진동이나 땅속의 매립의 지반 침하에도 안전성을 보여주며 고압에서도 견딜 수 있는 연결방식이다.

프레스식 이음쇠는 단일링 방식으로도 활용되고 있지만 안전성 향상을 위해 스테인리스와 고무링을 함께 압착시키는 방식으로 개발했다는 것이 다성테크 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이중링 프레스식 이음쇠는 총 19단계에 이르는 공정과정을 거쳐 탄생된다.

이음쇠 압착하는 전용 압착공구 자체개발

▲ 다성테크에서 자체개발한 전용 압착공구  
다성테크에서 자체 개발한 이중링 프레스식 이음쇠 전용 압착공구는 높은 편리성을 시공자들에게 제공해 준다.

압착원리의 최적화를 통해 최대한으로 경량화시킨 이 공구는 이동작업과 취급이 편리하고 죠우헤드를 부속에 장착후 클램핑틀을 장착하여 압착하기 때문에 1인 작업도 수월하다.

또 클램핑틀의 각도회전이 가능해 협소한 공간이나 수평작업이 어려운 다양한 현장에서 손쉬운 작업을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충전식 건 타입으로 개발되면서 전기선이 필요 없다는 큰 장점이 지녀 전기배선이 구성되어 있지 않거나 고층 및 단개소를 작업할 때 용이하다.

다성테크 측의 설명에 따르면 전기선을 끌고 다니지 않는 충전식 공구의 장점은 일반적인 무용접 배관과 비교할 때 공사기간의 1/3까지 단축시킬 수 있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 전용 압창공구를 통해 시공하는 모습    
인천 자동차매매단지 스프링클러 배관으로 이음쇠를 시공할 때에도 공사기간이 촉박 함에도 불구하고 시공의 효율성이 높아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다성테크는 이 같은 압착공구를 시공업체에 월 15만원 선의 가격으로 100% 임대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완벽한 제품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배려

다성테크의 이중링 프레스식 이음쇠는 제품의 구조와 형상은 물론 소비자를 위한 세세한 부분까지 고려하고 있다.

이음쇠의 압착부분에는 확인필름이 씌워지는데 시공현장에서는 이음쇠의 압착이 이뤄졌는지 여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압착공구를 이용해 이음쇠를 압착할 때 공구와 스텐인리스의 재질 차이로 분진이나 침색 등의 현상 나타나는데 확인필름은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고 압착 시 윤활역할까지 해준다.

또한 다성테크에서 생산되는 모든 이음쇠에는 보호캡이 적용되고 있다. 이는 제품의 배송이나 시공과정에서 이음쇠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 이음쇠의 포호캡 및 포호필름  
제품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은 나아가 소비자가 시공현장에 맞춰 소비자가 원하는 유형의 이음쇠를 특수제작하는 등 만족도를 더하고 있다.

압착식 이음쇠는 소방분야는 물론 일반 배관 시공에 있어서도 아직 경험조차 생소한 시공자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현장에서 압착이 이뤄지는 특성 때문에 공구의 활용방법과 시공절차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다성테크는 이러한 시공자들을 위해 교육을 진행하고 중간과정의 모니터링과 시공이 완료되는 시점에서는 마지막 완료 상태를 직접 점검한다.

전문적인 점검과정을 정착시키기 위해 별도의 전문인력을 배정했으며 이같은 노력은 이음쇠의 사후 상태를 확인해 하자를 방지하기 위한 다성테크의 정책이다.

“소화배관 적용으로 분야발전 이뤄내길 기대”
인터뷰- 다성테크 이명용 대표이사

다성테크는 이제 설립된 지 5년차에 접어든 신생 기업이다. 그러나 단시간에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하면서 지금은 연매출 100억원을 상회하는 등 일찍이 경영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 다성테크의 이명용 대표이사     © 최영 기자
이명용 대표는 “다성테크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소비자인 시공자의 입장에 중점을 둔 개발과정과 차질없는 물량 공급이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충전식 전용 압착공구의 개발과 확인필름의 채택, 보호캡, 그리고 시공상 필요한 교육 및 사후관리 등은 모두 소비자에게 초점을 둔 경영정책의 일환이다.

이명용 대표는 “시공현장을 찾아 압착방법을 설명해 주고 소비자들에게 세세한 정보를 전달해 주는 것은 결코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며 “우리나라의 설비기술을 향상시키고 더 나은 고객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다성테크가 스테인리스 강관 이음쇠 업계에서 줄기찬 성장을 보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물론 생산성과 수익성을 따지지 않는다면 거짓이겠지만 우선적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공현장을 생각하는 배려를 놓치지 않겠다는 경영이념이 밑바탕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명용 대표는 최근들어 스테인리스 강관이 소화배관으로 적용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소방분야에 거는 기대치를 높게 갖고 있다.

그는 “일반적인 배관 뿐 아니라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되는 소화설비의 배관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며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강관의 적용으로 이 분야의 발전을 위한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또 그는 “소방분야에서도 스테인리스 강관의 더 나은 만족을 위해 더욱 좋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명용 대표는 이음쇠 업체로서 안정화 괴도에 올라서면서 소화설비로의 확대를 준비함과 동시에 코스닥 상장과 해외 진출을 행보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단일링을 사용하는 압착식 이음쇠가 활용되고 있지만 이중링 방식의 세계 표준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며 “소방분야의 배관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펼치는 다성테크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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