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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소방서, 교육받은 심폐소생술로 인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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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춘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12/07/23 [17:48]

광양소방서, 교육받은 심폐소생술로 인명 구조

조도춘 객원기자 | 입력 : 2012/07/23 [17:48]
 
지난 22일 광양읍 칠성테니스장에서 배드민턴 운동을 하던 임모씨(남,65)는 갑작스런 가슴통증 때문에 운동을 중단하고 근처 광양중앙교회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의식을 잃었다.
 
교회 일을 하고 있던 이동구(남,42)목사는 임씨의 동료들에게 이 사실을 전해 듣고 119에 구급신고를 했다. 그리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자 “임씨의 의식이 약간 돌아오는 듯했다”고 한다. 3분여 동안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자 구급차가 도착했다고 한다.
 
“임모씨는 예배당에 누워있었어요. 의식은 혼미하고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고 있었었습니다.”

“자동제세동기(AED)로 전기 충격요법을 실시하자 의식이 돌아와 구급차로 옮겨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그런데 이송 중 또 한 번 심장 불규칙 증상이 나타나 2차 AED를 사용 하여 의식을 회복시키면서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현장으로 출동한 광양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정형태 반장은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생생하게 하게 말해준다.  
 
“민방위교육장에서 심폐소생술을 한번 배운 적이 있었어요. 사전지식이 없었다면 구급차 오기만 기다리며 발만 동동 굴리며 지켜보고만 있었을 것입니다. 처음이라 당황했습니다.”
 
이동구 목사는 지금도 손목이 뻐근하다고 한다. 생각해 보니 심폐소생술을 하느라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예전에 교육받은 심폐소생술 교육이 사람을 살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이목사는 전했다.
 
“임모씨는 평소 운동도 열심히 하고 건강을 관리를 잘 하시는 분이었습니다. 가정에서든 우리 주변에 이런 급박한 상황이 언제든지 발생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심폐소생술을 배워두면 좋을 것 같다며 이목사는 말한다.  
 
“심폐소생술은 5분 이내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없는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이 심폐소생술을 해야합니다. 그래야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수있는 기술이라고 하겠습니다.”
 
서승호 구조구급담당은 심정지 환자를 살리기 위한 심폐소생술은 ‘황금시간(Golden time 5분)’내에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며 전 국민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하여 내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의 생명을 존중하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을 해야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소방관서에 개인 신청하거나 단체경우는 전문구급대원들의 현장방문 교육 신청을 하면 받을 수 있다. 광양소방서(서장 박달호)에서는 6월 현재 학생 직장인 일반시민 등 1만2천여 명 교육을 실시했다.
 
서승호 구조구급담당은 “올해는 범국민 심폐소생술 보급 및 확산을 위하여 전국적으로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이라는 구호아래 2022년까지 향후 11년 동안 광양시민 125,000명을 교육 목표로 설정하고 심폐소생술 보급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한다.


조도춘 객원기자 jodochoo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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