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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축제장서 환풍구 붕괴… 16명 사망 11명 부상

부상자 8명 상태 심각, 사망자 늘어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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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기자 | 기사입력 2014/10/18 [14:55]

판교 축제장서 환풍구 붕괴… 16명 사망 11명 부상

부상자 8명 상태 심각, 사망자 늘어날 수도

이재홍 기자 | 입력 : 2014/10/18 [14:55]

▲  17일 사고가 발생한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의 모습.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가 참혹한 사고현장으로 변했다.

 

축제가 한창 진행 중이던 17일 오후 5시 53경 관람객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올라간 지하주차장 환풍구 덮개가 붕괴되면서 27명이 20미터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6명의 사망자와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부상자 중 8명은 폐와 복부 등의 부상이 심각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상자들은 분당 제생병원과 차병원 등지로 이송됐고 현재 이들의 신원확인은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후 정부는 안전행정부 1명, 소방방재청 1명, 경기도 18명, 경기교육청 4명, 성남시 12명, 분당경찰서 1명으로 구성된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대책본부는 피해가족에 전담 공무원을 1대1로 배치하고 사망자에 대해서는 1인당 3000만원의 장례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경찰은 행사 관계자 등 15명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사고현장 정밀감식을 진행 중이다.

 

한편 사고 이튿날인 18일 경찰 소환조사를 받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소속 직원이 테크노밸리 건물 10층 옥상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일도 발생했다.

 

이재홍 기자 ho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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