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건국이엔아이, ‘GAS FINDER™' 출시

방호구역 내 거주자의 후각 통해 CO2 방출 감지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4/11/10 [13:29]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로 인한 질식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경고장비가 개발됐다.

(주)건국이엔아이(대표이사 박정렬)는 CO2 후각경고장비인 ‘GAS FINDER™'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CO2 소화약제는 무색ㆍ무취의 기체로서 방출 시 존재여부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고 기화하는 성질로 인해 동상 및 질식의 우려가 매우 높다.

우리가 숨쉬는 공기 중에는 약 21%의 산소가 함유되어 있다. 또 CO2가 공기 중에 20% 이상 존재할 경우 사람은 단시간에 질식하고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CO2 소화설비는 산소 함유량을 15% 이하로 낮춰 질식소화 하는 방식으로 방호구역에는 최소 34% 이상의 CO2를 방출할 수 있도록 설계가 이뤄지기 때문에 자칫 부주의로 인한 인명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다.

실제로 지난 2001년 종로구 사간동에 위치한 한 미술관에서 관람 중인 어린이가 설비 수동 조작함을 작동시키면서 CO2 소화약제가 미술관 내부로 분출됐고 이로 인해 어린이 1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2013년 3월에는 대기업 산하의 생산기술연구소 지하 공조실 부속의 변전실에서 소방설비의 오작동으로 CO2가 누출돼 협력업체 직원 한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CO2 소화설비의 방출사고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주)건국이엔아이 관계자는 “‘GAS FINDER™'는 소화설비 작동 시 부취제 용액이 가스와 함께 방출돼 신속한 대피를 유도해 산소결핍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미연에 차단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비”라며 “약제가 방출되면 소화설비 방호구역 내 후각을 통한 질식 경로를 통해 직관적인 화재 감지를 할 수 있으며 별도의 전원장비 없이 설치돼 오작동 우려가 없어 신뢰성이 매우 높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현재 선진 외국에서도 이와 같은 제품을 설비로 규정하고 다양한 장소에 적용하고 있다”며 “플랜트 및 대형선박, 공공시설물, 전기실 등 CO2 소화설비가 설치된 곳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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