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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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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 | 기사입력 2015/05/23 [12:48]

[종합] 2015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이모저모‘

특별취재팀 | 입력 : 2015/05/23 [12:48]
“도시탐색구조장비 다 모였네”
써반, 선진국 첨단 구조장비 총망라
써반은 선진국의 첨단 소방장비와 안전체험 교육시스템, 시뮬레이션 등을 한국형 시스템으로 최적화시켜 공급하고 있는 전문 기업이다.

써반은 이번 박람회에서 급변하는 재난현장의 효율적 대응을 위한 탐색구조장비를 총망라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써반이 공급하는 도시탐색구조장비는 실제 사고현장에서 가장 크게 활용되는 주요 장비들로 △붕괴 구조 공압(유압)지지대 △고임목 △에어백 △이동식 공기주입식 카트 △도시탐색구조용 트레일러 △만능도끼 및 홀리건 툴 △휴대용 에어건 및 해머 키트 △유압엔진펌프/착암기 △헤머드릴 △코아드릴 △톱 △습윤시스템 △절단기(산소, 휴대용, 초소형, 충전식) △재난 운송장비 △수륙양용차 △현장 지휘텐트 △냉, 난방기 및 정수시트메 △초소형 들것 △헬멧 캠코더 △수중영상 탐지기 △전자파탐지기 △내시경 카메라 △열화상 카메라 등 수십 종에 이른다.

목재 사용 없이 벽면을 지지할 수 있는 공압지지대는 45도, 60도 형식으로 최대 36톤 이상의 벽체를 지지할 수 있다. 유압펌프와 함께 구성된 ‘유압지지대’는 최대 10톤을 들어 올릴 수 있고 공압지지대와의 호환도 가능하다.

무거운 물체의 고임이나 받칠 때 사용하는 ‘고임목 키트’는 단계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한 특성을 보인다. 써반은 건물 붕괴 시 2차 붕괴를 막거나 교통사고 현장에서의 차량 절개 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고임목도 선보였다.

건물붕괴나 교통사고 등 구조활동 시 공기주입만으로도 중량물의 물체를 들어 올리는 에어백은 최대 34.4톤의 중량물을 부양할 수 있다. 공압 공구류를 호환할 수 있는 공기주입용 카트이동이 편리한 장점을 가졌다.

구조장비의 운용을 돕는 도시탐색구조용 트레일러는 유압으로 바닥까지 내릴 수 있고 장착장비에 따라 크기 조절이 가능하다. 국내 도로교통법 인증과 트레일러 안전인증도 획득했다.

이 트레일러는 구조상황 발생 시 관련 장비를 신속하게 운송 가능하고 11.5피트형, 16피트형 등 다양한 모델로 공급된다. 이 밖에 만능도끼와 에어건, 드릴 등 각종 장비는 재난현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구조장비들이다.

써반의 반한성 대표는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선 장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써반은 다양화 되어가는 재난 추세에 맞춰 최첨단 신 장비를 지속적으로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용 장갑에 TPR 특허기술 적용한 (주)일광아이에스
외부 타격과 흡착 방지는 물론 착용감까지 충족
산업안전용 특수장갑 전문 제조사 ㈜일광아이에스(대표 최일석)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체 기술력으로 만든 전문 소방용 장갑 ‘FireMAN'을 선보였다.
 
일광아이에스는 인체의 가장 소중한 손을 보호하기 위해 자체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새로운 소재개발과 용도에 맞는 장갑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FireMAN'은 여느 소방용 장갑과 같은 아라미드 섬유를 사용해 500℃의 고온에서도 연소되지 않는 탁월한 내열성을 가지고 있다. 방ㆍ투습 인서트를 사용해 땀을 원활히 배출하고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수분을 막아 항상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다. 장시간 사용에도 피로감이 없다는 게 일광아이에스측의 설명이다.
 
특히 ‘FireMAN'에는 일광아이에스만의 특허기술이 반영됐다. 손가락 부분에 적용된 TPR(Theme Plastic Rubber)이라는 이 기술은 외부로부터의 타격과 흡착을 효과적으로 방지해 준다.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장갑의 손바닥 부분에는 실리콘 코팅을 적용시켰고 타 제품과 달리 고온의 이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 아라미드 소재의 손목덮개도 채택하고 있다.
 
일광아이에스 최일석 대표는 “‘FireMAN'은 방수기능과 복사열, 방호열, 유연성 등이 기준 이상으로 안전한 장갑”이라며 “기존의 소방장갑과 비교해 착용감이 뛰어나고 부드럽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하고 타격과 충격, 흡수면에서도 월등하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또 “장갑만 30여 년을 연구ㆍ개발해온 우리는 엄격한 품질을 유지하고 첨단소재 및 디자인을 용도에 맞도록 개발해 공급하는 국내 유일의 장갑전문 제조사”라며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한 기업으로서 제품의 품질과 기능성, 다양한 인증과정을 통해 검증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라파이어(주), ‘물 방호벽’ 만드는 수벽호스
가볍고 편리한 설치, 넓은 지역 동시 보호 가능 
신라파이어(주)(대표 이정규)는 소화수를 수직으로 뿌려줄 수 있도록 개발한 ‘수벽용 호스’를 공개했다.
 
화재 진압은 물론 확산 방지 기능까지 갖춘 이 호스는 소화전이나 소방차에 연결해 사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소방호스다. 호스로부터 수직으로 방수되는 물은 화재 열기를 차단해 주고 시설물의 훼손이나 폭발 등의 위험에서 일정 구역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현장 상황과 방호 구역 특성에 맞춰 5m, 10m, 15m 길이로 개발된 이 수벽호스는 화재 시 방어선을 만들어 구역을 감싸거나 코너 구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
 
호스의 연결구는 좌우 25도 각도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재지역을 향한 방수도 가능하고 바람의 영향을 받아 방수각이 휘어질 때에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방수각도를 보완할 수 있다.
 
알루미늄 재질에 경질 코팅처리된 본체 연결구는 가볍고 내부식성이 뛰어나며 본체 연결구 하단에 지지할 수 있는 다리는 작업 시 호스가 움직이거나 돌아가는 현상을 막아준다.
 
신라파이어의 관계자는 “수벽호스는 주변 구역의 화재로부터 특정 대상물을 보호하거나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플랜트나 문화재 등 특수 시설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며 “현재 국내 일부 플랜트시설에 적용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시설 동파 방지, 전기열선 시대는 끝났다!
㈜상민이엔지, 소방시설 동파 방지시스템 FPS
 

㈜상민이엔지(대표 서상민)가 차세대 동파방지 기술 ‘FPS’로 국내 동파방지 기술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했다.
 
FPS는 배관 외부에 열선을 붙이거나 내부에 열선을 삽입하는 기존 동파방지 기술과 차원이 다른 신개념 동파방지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배관 내부에 카트리지 히터를 삽입해 용수를 직접 가열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중(대기, 용수)으로 구성된 온도센서를 일정 값으로 세팅하면 배관 내부 용수와 접촉하고 있는 히터가 설정 온도에 맞춰 수온을 유지시켜 준다. 옥외소화전이나 노출배관, 포 소화설비, 산업용 급수배관, 위생배관 등 다양하게 적용 가능하다.
 
FPS의 가장 큰 장점은 배관 내 센서에서 전달되는 온도값이 디지털로 표시되고 작동 경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구성 형태에 따라서는 현장 구역별 배관온도의 확인도 가능하다.
 
특히 소화배관 수온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면서 동파되지 않을 정도의 에너지만 소비하기 때문에 전력 소비량을 줄일 수 있고 관리자가 없는 상태에서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상민이엔지에 따르면 기존 열선 방식의 동파방지 기술 보다 공정과정이 단순해 공사기간이 짧고 설치 이후에는 보수 또한 용이해 기존 열선 방식 보다 높은 경제성을 제공해 준다.
 
누전이나 합선, 과열 등으로 화재를 일으키는 열선 방식과 달리 화재발생 원인을 원천적으로 차단주는 효과도 있다.
 
상민이엔지의 관계자는 “FPS 동파방지기술은 소화설비 기능의 마비를 방지하고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며 “열원부가 금속관 내부에 설치돼 누전 우려가 없고 제어반의 고장 시에도 히터 전원이 통전상태로 유지되는 안정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유니엘테크놀로지, 소방활동 현장 겨냥한 비상전원장치
초소형ㆍ초경량 무게로 노트북 4대, TV, 프린터까지 가동

㈜유니엘테크놀로지(대표 조종철)가 개발한 비상전원장치(ESS)가 박람회를 찾은 소방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비상전원장치는 고용량 리튬 인산철 배터리가 내장된 에너지 저장장치로 초소형으로 개발됐다.

500Wh 고용량 배터리가 내장된 이 제품의 크기는 가로 28cm, 세로 20cm, 높이 22cm, 무게는 불과 10kg에 불과하다.

AC, DC, USB를 출력할 수 있는 이 장치는 전자기기의 사용과 소형 가전제품의 충전이 가능해 소방활동 현장은 물론 가정용이나 레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상용 전기는 물론 자동차 시거잭, 태양광 패널로도 충전이 가능하며 전면부 LCD 화면을 통해 충전과 방전 상태, 배터리 용량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유니엘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이 비상전원장치는 노트북 4대와 TV 1대, 프린터 1대를 동시 사용할 경우 약 10시간 가량 사용할 수 있다.

유니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재난 현장에서 전력이 필요할 경우 차량 엔진을 구동시키는 방식으로 전원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비상전원장치는 급박하고 열악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발돼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휴대성을 살리면서도 꼭 필요한 수준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개발됐기 때문에 야외에서의 가장 효과적이고 이상적인 전원장치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엘테크놀로지는 UPS 기능을 통해 갑작스런 전력 공급 중단 시에도 지속적인 전기 사용이 가능한 이동형 비상전원장치와 UPS에 ESS 기능을 결합한 대용량 비상전원장치를 선보이기도 했다.
 

청구이노베이션(주), 소방차 배기가스 배출시스템
특허출원 기술로 소방관들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 
청구이노베이션(주)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소방차 차고지 내 배기가스로부터 소방대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배출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후드를 소방차량 배기구에 근접시켜 배출되는 Nox와 CO, HC, PM 등의 유해가스를 포집하고 전동 댐퍼를 조작해 외부로 배출시키는 시스템이다.
 
후드는 소방차량의 긴급 출동 시 센서 감지로 자동 하강하게 된다. 또 레일 및 덕트를 묻기위해 작업된 바닥의 PIT는 배수로로 활용이 가능하다.
 
청구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차량의 배기가스에는 소방공무원들의 폐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오존을 생성하고 호흡기 계통에 자극적인 영향을 주는 물질이 포함돼 있다”며 “현재 미국 등 선진국에서 소방차량 배기가스 배출로 인한 소방공무원들의 건강과 대기환경오염 등의 문제 해소를 위해 이러한 장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소방관서의 경우 출동을 하지 않아도 하루 평균 5~10분가량 차량의 시동을 걸어 상시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차량의 매연이 사무실 쪽으로 넘어 들어오거나 차량을 담당하는 소방공무원들은 직접적으로 흡입하게 된다”며 “이 시스템 설치로 소방관서의 환경은 물론 소방공무원들의 호흡기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엠에스, 다중영상기반 화재감시 시스템
CCD카메라+적외선+불꽃감지기를 하나로!
최근 가스방출 후각경보장치를 개발해 주목을 받은 ㈜케이엠에스(대표 김용한)는 다중영상 기반의 화재감시 시스템 기술을 공개했다.
 
이 다중영상 기반 화재감시시스템은 CCD카메라와 적외선(IR), 불꽃감지기(IR3)가 일체화된 융합 감시시스템이다. 각 이벤트의 자동감지와 저장, 알람 기능을 갖춰 보안은 물론 영상으로 화재 발생 유무까지 확인할 수 있다.
 
두 가지 타입으로 개발된 시스템 중 KFD-2000(STEP1) 모델은 0.4메가 픽셀의 CCD 카메라와 IR3 센서가 적용된 불꽃감지기가 탑재됐다. FSC-330-ID 모델은 불꽃감지기와 고해상도 카메라, 적외선 카메라가 탑재된 융합 감지시스템이다. 1.3메가 픽셀에 이르는 고해상 카메라와 IR3 불꽃감지기가 장착됐다.
 
CCD카메라는 관리자에게 선명한 감시 기능을 제공해 주고 설치 공간의 적외선은 물론 지정된 열화상 온도와 연기감지 상황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철강 또는 석유화학 플랜트, 변전시설, 전기실, 자동화 설비공장, 중, 대형 터널, 선박 등 설비 제작소에 적용이 가능한 특수 시스템이다.
 
케이엔에스의 관계자는 “다중영상 기반의 화재감시 시스템은 화재안전관리는 물론 시설물 보안이나 모니터링 기능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큰 시스템”이라며 “ 화염과 연기를 모두 감지할 수 있어 활용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유)에스와이, 고기밀성 복합 성능 방화문 공개
단열ㆍ기밀ㆍ결로ㆍ방범 기능에 30분 차열성능까지 갖춰
13건의 에너지고효율기자재 인증서를 보유한 방화문 전문기업 (유)에스와이(대표 김기현)는 이번 박람회에서 최근 강화된 건축법규를 충족하는 방화문을 선보였다.

지난달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아파트 대피공간에 적용되는 갑종방화문에 30분 차열성능을 갖추도록 관련법규를 강화했다.

국토부는 당시 국내 업체들이 차열 방화문을 생산하고 있지 않은 것을 고려해 1년의 유예를 두도록 했지만 불과 한 달여 만에 30분 차열성능을 갖춘 방화문이 국내업체에 의해 출시된 것이다.

에스와이가 선보인 이 방화문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60분 비차열시험과 30분 차열시험을 통과했다. 에스와이 측 설명에 따르면 국토부가 고시한 ‘공동주택 결로방지를 위한 설계기준’ 지역Ⅰ 성능과 ‘건축물 범죄예방 건축기준’도 모두 충족하는 복합 성능의 방화문이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과 결로 방지, 화재 안전 등 방화문에 대한 요구 성능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라며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서정공, 국내 최초 4륜 소방차 HFF-5000
미국 달리사 소방펌프 장착으로 신뢰성 더해
순수 국내 기술로 소방차를 제작하고 있는 (주)한서정공(대표 홍석봉)에서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4륜 5톤 소방펌프차(HFF-5000)를 선보였다.

이 차량은 더블캡 돌출형 구조로 후면 승차석 2단 알루미늄 공구함과 슬라이딩 방식 알루미늄 장비보관함을 장착해 실용성을 높였다.

셔터는 국내 최고급 사양으로 적용시켰으며 알루미늄 바디를 적용해 경량화도 이뤄냈다. 이 차량의 기본 물탱크 용량은 3,000L, 폼 탱크는 200L다. 수요에 따라서는 물탱크 용량의 확대도 가능하다.

특히 소방펌프로는 미국 달리사의 강력한 A-1급 원심펌프를 적용하면서 한 차원 높은 신뢰성을 확보했다.

한서정공은 지난해 소방산업대상에서 ‘한국형 소방 제독차’를 개발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관계자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소방산업분야에서도 내실 있는 기업, 고객약속을 생명으로 여기는 기업으로서 신뢰를 쌓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설립된 한서정공은 특장차와 특수 농기계 제작을 시작으로 지금은 소방펌프차 및 물탱크차, 화학차, 조연소방차 등 KFI 인증 차량과 1톤 경량 소방차, 다목적화재진화차, 제독소방차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주케미칼(주) 청정소화설비 잇따라 공개
HFC-23ㆍIG-100 소화설비 전시… Novec 1230 올해 중 출시
한주케미칼(주)(대표 박희동)은 HFC-23 청정소화설비를 중심으로 IG-100(질소), Novec 1230 등 여러 소화약제를 활용한 가스계소화설비 기술을 선보였다.

한주케미칼이 개발한 3가지 종류의 Novec 1230 캐비넷형 자동소화장치는 솔레노이드밸브(기동장치)를 각 용기마다 설치해 화재 시 오작동 사고에 방지할 수 있다. 각 제품별 저장용량 및 방호체적은 35kg(40㎥), 60kg (69㎥), 120kg(138㎥) 등이다.

미국 3M사가 최초 개발한 Novec 1230 소화약제는 지구온난화지수(GWP) ‘1’, 오존층파괴지수(ODP) ‘0’으로 뛰어난 환경성과 인체 안전성을 가져 전 세계적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평소에는 액상 상태로 저장되며 방출 시에는 가스로 기화해 화재열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화재 진압 후에는 잔유물도 남기지 않는다. 고가 장비나 전산실, 전기실, 통신실, 데이터저장실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한주케미칼은 최근 질소를 활용한 IG-100 소화설비의 성능인증도 획득했다. 올해 10월 경에는 Novec 1230을 활용한 청정소화설비도 출시할 예정이다.
 

화성세탁기, 특수방화복 전용 세탁ㆍ건조기
인체공학적 설계로 사용자 편의성 극대화 
3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탁기 전문 제조사 화성세탁기(대표 고창호)는 이번 박람회에서 소방용 방화복 전용 세탁기와 건조기를 선보였다.
 
국내에서 최초로 KFI 인정을 획득한 화성세탁기의 방화복 전용 세탁기는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세탁물의 투입과 배출이 편리하고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자동 섬유유연제 투입장치를 장착해 편리성을 높였으며 5단계의 물 높이 조절기능과 6단계의 자유로운 회전속도 장착으로 사용자가 섬유 특성에 맞는 사용이 가능하다.
 
소방용 방화복의 경우 아라미드 계열의 특수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세탁과 더불어 건조 또한 매우 중요하다. 자칫 소재의 특성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화성세탁기의 방화복 건조기는 건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회전건조 방식이 아닌 자연건조에 가까운 열풍순환시스템의 건조방식을 적용했다.
 
세탁 후에도 방화복에 잔존해 있는 세균과 박테리아 제거를 위해 자외선 램프를 건조기 내부에 설치하고 건조 행거가 가동으로 개폐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성도 높였다.
 
화성세탁기 관계자는 “소방관의 건강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개발된 특수방화복 전용세탁기의 경우 국내에서는 최초로 NFPA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이라며 “현재 전국적으로 20여개 대리점망의 구축으로 수월한 A/S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메디코아, PTSD 검사장비 ‘SA-3000P'
간단한 검사로 신체적 이상 사전 진단 가능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 (주)메디코아(대표 조영신)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소방공무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PTSD)를 초기에 검사하는 전문 검사장비를 선보였다.
 
화재나 구조ㆍ구급 등의 업무 특성상 충격적인 사건과 사고 현장에 상시 노출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은 다른 직종에 비해 PTSD를 경험할 개연성이 월등히 높다.
 
실제로 PTSD로 고통받고 있는 소방공무원의 수는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자살로 이어지는 불상사도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 치유실이 일선 소방관서에 설치되고 PTSD를 진단할 수 있는 의료장비를 도입하는 등 정부의 노력도 확대되고 있다.
 
메디코아에서 일선 소방관서에 보급하고 있는 PTSD 검사장비 ‘SA-3000P'는 간단한 검사로 PTSD에 따른 신체적 이상 여부와 극복 능력, 피로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자율신경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심장돌연사와 우울증, 수면장애, 고혈압, 두통 등도 사전 진단이 가능하다.
 
검사 후에는 결과치를 자동으로 진단해 알려주기 때문에 개개인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메디코아 관계자는 “SA-3000P는 현재 조달청 우수제품 등록과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장비”라며 “지난해 경기도 시ㆍ군 20여 개 소방관서가 이미 ‘SA-3000P'를 도입해 소방공무원들의 PTSD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화기를 쏜다? “소화탄 등장”
㈜창성에이스산업 신개발 Clean 소화탄 공개
특수 방재시스템 전문생산 기업 ㈜창성에이스산업(대표 이의용)은 Clean 소화탄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소화장치를 선보였다.
 
Clean 소화탄은 사람이 투척 또는 발사해 화재현장 진입을 돕거나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개발된 특수 소화장치다.
 
투척용(TOMA-T)과 발사용(TOMA-F) 등 두 가지 모델로 개발된 이 제품은 인체에 무해한 고체에어로졸 소화약제가 장착됐다. 약제 특성상 화재진압 후 잔여물을 남기지 않아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투척용은 사람이 직접 화재 현장이나 진입로에 던질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며 발사 전용 소화탄은 전용 발사총을 이용해 장거리 투척이 가능하다.
 
창성에이스산업은 소화탄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두 종류의 발사총도 함께 개발했다. 18mm, 15mm 등 두 가지 구경으로 개발된 발사총은 일반 발사용과 차량 거치용으로 나뉜다. 이 발사총은 최대 50m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목표 지역에 정확한 조준이 가능하고 장비사용 방법도 간편하다는 게 창성에이스산업 측 설명이다.
 
창성에이스산업의 관계자는 “화재 시 소방관 진입이 어려운 장소나 지하공동구, 고층빌딩, 공장 등 화재확산 피해가 크게 우려되는 장소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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