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개국 1,500여 개 업체 참가, 15만 7천여 명 참관 사진으로 보는 2015 독일 INTERSCHUTZ 소방박람회
최영 기자| 입력 : 2015/06/24 [11:32]
[FPN 최영 기자] = 세계에서 가장 큰 소방 전시회로 불리는 INTERSCHUTZ 소방박람회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됐다.
총 6일 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약 51개국에서 1,500여 개 업체가 화재예방 시스템과 재난 구호, 구조 서비스, 보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 중 1,200여 개 기업이 EU국가로 그 외에는 미국과 아시아 등 세계 각국 기업들이 다양한 기술을 소개했다. 아시아 국가로는 중국에서 18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등 가장 많은 부스를 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2010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전시회(12만 3천여 명) 때 보다 3만여 명이 늘어난 15만 7천여 명에 이르는 참관객들이 찾은 것으로 나타나 역대 전시회 중 가장 많은 참관객 수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총 10개 기업 및 기관이 박람회에 참가했다. 소방장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산청(인명구조장비 및 개인보호장비)과 ㈜에버다임(고가사다리차 및 굴절차 등 소방차), (주)고도이엔지 등 3곳이 참가해 한국 소방장비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화재예방 시스템 기업으로는 가스계소화설비 및 스프링클러를 생산하는 ㈜마스테코와 스프링클러 후렉시블 조인트를 생산하는 ㈜코뿔소, ㈜영진플렉스 등이 참여했다. 강원테크노파크는 미분무소화시스템 생산 기업인 지에스하이텍, 방진마스크 생산기업 대영ENC와 함께 전시회 부스를 차리기도 했다.
산림청은 오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제6차 세계산불총회’ 안내 부스를 내 눈길을 끌었고 이 외 ㈜릴텍산업(릴), 유주산업(완강기)도 참가했다. 본지(FPN-소방방재신문)에서도 이번 전시회에 123 명의 참관단을 모집해 박람회장을 찾았다.
한편 5년 주기로 개최되는 INTERSCHUTZ 박람회는 오는 2020년 6월 15일부터 20일까지 독일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