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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소방서, 여름철 차량 속 최대 90도까지 올라 주의

‘차량 내부에 라이터나 스프레이 등 폭발ㆍ인화성 물질 보관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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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아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15/07/02 [13:59]

서천소방서, 여름철 차량 속 최대 90도까지 올라 주의

‘차량 내부에 라이터나 스프레이 등 폭발ㆍ인화성 물질 보관하지 말 것’

신선아 객원기자 | 입력 : 2015/07/02 [13:59]
 
서천소방서(서장 이규선)는 요즘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가운데 연일 치솟는 온도로 여름철 차량화재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충남도 소방본부가 분석한 최근 3년간 여름철 차량화재 발생 분석 현황을 보면 도내 3년 여름철 차량화재 건수는 총 269건으로 전체화재의 16.1%를 차지했다. 이중 인명피해는 총 7명(사망1,부상6), 재산피해는 약1,179백만원 발생했다.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천안 ▲공주 ▲아산의 순이었으며 서천은 총8건의 차량화재가 발생했다.(기계적요인4, 전기적요인2, 부주의1)

원인별로는 기계적 요인이 99건(36.8%), 전기적 요인이 54건(20.1%)으로 무더운 여름철 노후된 차량의 엔진과열 및 연료누설ㆍ정비 불량 등이 주된 요인이었다. 또한 여름철 차량 내에 일회용 라이터를 두면 폭발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름철 차량의 엔진온도는 겨울의 두배 이상인 200도에서 300도까지 상승해 엔진룸의 엔진오일 등이 새어나와 불이 붙거나 전기배선의 피복이 녹아 합선을 일으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무더운 여름철 차량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엔진오일 냉각수, 점화장치, 배터리 등 차량에 대한 정기점검을 생활화하고 LPG차량의 경우 가스누수 점검을 생활화해야 한다.

또한 차량 내부에 라이터나 스프레이 등 폭발ㆍ인화성 물질을 절대 보관하지 말아야 하고 휴대전화나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의 전자기기도 과열로 인해 폭발할 우려가 있는 만큼 신문지로 유리를 가려 과열의 위험을 줄여야 한다.

연료장치나 전기장치에 대한 불법 개조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하고 차량 실내나 주유 중인 차량 주변에서는 절대 금연과 쓰레기 더미나 가연성 물질이 있는 장소에 가급적 주차하지 않아야 한다. 무엇보다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 때는 차량 실내온도가 50도에서 최대 90도까지 올라가는 만큼 차량을 되도록 그늘진 곳에 주차하고 창문을 1cm 가량 열어두는 것이 안전하다.

신선아 객원기자 catalentine1@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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