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서 발생되는 화재와 일반 화재, 유류화재까지 모두 진압할 수 있는 강화액소화기가 나왔다.
㈜포트텍(대표 안상수)은 주방화재 겸용 강화액소화기의 KFI 형식승인을 완료하고 본격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4리터의 중성 소화약제가 든 이 제품은 일반적인 소화기와 조작방법이 같아 손쉽게 방사할 수 있으며 넓은 방사각과 부드러운 방사 패턴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스테인리스 소재의 용기와 압력게이지로 내구성이 높고 사용 이후에는 소화약제를 충진하면 재사용도 가능하다.
소화능력 단위는 A급 1단위, B급 1단위, K급 등 모든 화재 유형에 적합하다. 방사시간은 약 67초로 최대 3~4미터 거리까지 방사할 수 있다.
액체계 소화약제 특성에 따라 가연물에 냉각효과를 주는 이 소화기는 가열된 식용유의 화학반응으로 생성된 거품으로 주방화재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 가연성 표면에 나연성 피복을 형성시켜 연소에너지를 줄이는 부촉매 효과도 지녔다.
특히 다양한 화재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음식점이나 병원, 요양원, 호텔, 학교, 공항 등 특수시설에서의 활용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포트텍의 관계자는 “FORT-K 주방화재 겸용 강화액 소화기는 특히 식용유와 동물성 지방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 시 탁월한 적응성을 보여준다”며 “자동화재 진압 시스템의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면 더욱 효율적인 화재진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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