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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유인엔지니어링 류훈희 대표이사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공법 개발에 투자 아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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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16/05/25 [10:07]

[인터뷰] (주)유인엔지니어링 류훈희 대표이사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공법 개발에 투자 아끼지 않을 것”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6/05/25 [10:07]
▲ (주)유인엔지니어링 류훈희 대표이사

 

[FPN 신희섭 기자] = 대구ㆍ경북지역에서 성실함과 우수한 품질 시공으로 고객만족 이끌어내는 모범적인 소방인이 있다. 바로 전문소방시설업체 (주)유인엔지니어링을 경영하고 있는 류훈희 대표이사다.


류훈희 대표의 이력은 조금 특이하다. 전문대를 졸업한 그는 여느 또래와 같이 평범하게 평사원으로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직장을 다니며 현장에 대한 시공과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했으며 엔지니어로서 어느정도 인정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자신만의 목표를 세웠던 그는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접고  목표 달성을 위해 조금 이른 나이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회사를 설립하게 된다. 그 당시 설립한 회사가 유인엔지니어링의 전신인 유성엔지니어링이다.


류훈희 대표는 “처음 개인사업자를 내고 흔한 동네 보일러 수리부터 소소한 펌프교체까지 안해본 공사가 없었지만 그렇게 조금씩 회사의 규모를 키워나갔다”며 “젊은 사장이라는 혈기와 패기로 공사를 맡겨주시는 분들이 많았고 다양한 종류의 공사를 시도하는 계기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류훈희 대표도 중견기업들에 비해 부족한 경험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것은 학업의 연장이었다.


학업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한 류 대표는 곧바로 4년제 대학으로 편입했고 대학원까지 졸업하면서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류훈희 대표는 “사업을 하면서 공부를 다시 시작하다 보니 물론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대학원을 졸업하면서 모교의 겸임교수직을 제의 받았을 때 그 뿌듯함과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류훈희 대표가 본격적으로 소방분야에 진출한 시기는 유인엔지니어링을 설립하고 6년이 지난 2006년부터다.


류 대표는 “우리 회사의 주업종은 원래 기계설비공사업이다. 하지만 소방시설업과 기계설비공사업의 공정이 매우 유사해 소방 분야로 사업을 어렵지 않게 확장할 수 있었다”며 “운이 좋게도 당시 지역에는 소방시설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가 많지 않아 기계설비와 소방시설 두 전문 공종의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는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소방시설업의 분위기도 매우 힘겹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기술자를 구하는 것 마저도 하늘에 별따기라 공사를 수주해놓고도 포기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되고 있다.


류훈희 대표는 “고급기술자들은 전문공사업체보다 대형 건설사에 취업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중급기술자가 경력을 쌓으면 고급기술자로 인정은 받지만 기술력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며 “소방시설업계가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한발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기술인력 양성에도 더욱 힘써야 할 필요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에 대한 질문에 류훈희 대표는 망설임 없이 임직원 모두가 상생하며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두 공종에 대한 업무를 함께 해 나가면서 품질 높은 기술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자기개발의 시간을 주고 주기적으로 교육도 해 나갈 것”이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공법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으로 직원들이 정착해 자신의 경력을 쌓고 꿈을 키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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