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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내화도료 UL1709 인증 획득

석유화학플랜트용 내화도료… 국내 최초 UL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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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기자 | 기사입력 2016/06/21 [18:01]

삼화페인트, 내화도료 UL1709 인증 획득

석유화학플랜트용 내화도료… 국내 최초 UL 인증

이재홍 기자 | 입력 : 2016/06/21 [18:01]
▲ 석유화학플랜트용 내화도료 CHARREX PFP-1000의 화재 시험 전후 모습. 화재 후에도 강재가 붕괴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 삼화페인트 제공


[FPN 이재홍 기자] = 삼화페인트의 내화도료가 미국 UL 인증을 획득했다.

 

삼화페인트공업(주)는 자사의 석유화학플랜트용 내화도료 ‘CHARREX PFP-1000(이하 CHARREX)’가 UL1709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안전 규격 개발ㆍ인증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유엘)이 부여하는 UL 인증은 미국 안전규격으로 사용되며 국제적으로도 그 신뢰성이 높게 평가된다.

 

UL1709 인증은 내화구조에 관한 안전규격으로 PPG(미국), 악조노벨(네덜란드), 요튼(노르웨이) 등 글로벌 기업 몇 개사만 보유하고 있다. 삼화페인트의 UL1709 인증 획득은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다.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이번에 UL1709 인증을 받은 ‘CHARREX’는 일반적인 건축물 화재 상황보다 더 가혹한 조건인 탄화수소 연료 화재에 견디도록 개발돼 주로 석유화학플랜트 설비에 사용되는 강재를 보호하는 데 쓰인다.

 

특히 기존의 PFP(Passive Fire Protection) 내화구조에서 쓰이던 그물망 없이도 최대 4시간까지 내화 성능을 발휘할 수 있어 그물망 작업에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게 삼화페인트 측 설명이다.

 

허귀행 삼화페인트 중앙연구소장은 “국산 기술로 미국 UL1709 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기술 기반의 확대와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술 개발 노력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석유화학플랜트용 내화도료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삼화페인트는 관련 시장에 성공적인 진입을 위해 영업과 기술 유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재홍 기자 ho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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