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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소방신제품 설명회 4가지 신제품 참가

소방관이 개발한 ‘소방호스 링 밸브’ 기준 반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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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기자 | 기사입력 2016/06/22 [17:18]

제15회 소방신제품 설명회 4가지 신제품 참가

소방관이 개발한 ‘소방호스 링 밸브’ 기준 반영 결정

최영 기자 | 입력 : 2016/06/22 [17:18]
▲ 지난 17일 열린 소방신제품 설명회에서 심의위원들이 제품에 대한 심사를 하고 있다.     © 국민안전처 제공

 

[FPN 최영 기자] = 제15회 소방신제품 설명회에서 일선 소방관이 개발한 소방호스(링 밸브)를 KFI인정기준에 반영하기로 결정됐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 이하 안전처)가 주관하는 소방신제품 설명회가 17일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관계자를 비롯해 신제품 평가를 위한 분야별 심의위원 10명이 참석해 각 제품 특성에 대한 심의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사천소방서(소방호스(링 밸브)) ▲(주)에쓰엠투(완강기) ▲(주)나라(습식용 준비작동식 유수검지장치, 주거시설물의 인명구조용 제연설비) 등 총 4가지의 신기술 제품이 참여했다.


심의 결과 소방호스(링 밸브)는 화재진압 시 기능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KFI인정기준인 ‘연결금속구’로 분류해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완강기는 자료 보완 시 간이완강기로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재심의를 거치기로 했으며 습식용 준비작동식 유수검지장치 또한 자료 보완 시 일제개방형밸브로 승인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재심의 대상으로 결정했다.  


주거시설물의 인명구조용 제연설비는 소방용품으로 분류하기 어렵고 건축법에서 다뤄야할 사안이라고 판단해 제외키로 했다.


이번에 도입이 결정된 소방호스(링 밸브)는 사천소방서 소속 현직 소방관이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외부 노출형 손잡이식 밸브가 아니라 배관 일체식 밸브로 이동시 장애물에 의한 간섭을 받지 않는다. 또 볼베어링으로 안정적이고 가볍게 작동되기 때문에 소방호스에 응용하면 호스연장 등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한편 신제품 설명회는 국민안전처가 신기술이 반영된 소방 신제품이 제도적 기준이 없어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 등을 해소하고 정책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제도다.


지난해부터는 3월과 6월, 9월, 12월 등 분기별 총 4회씩 개최되고 있으며 신청서는 연중 수시로 접수할 수 있다.


설명회를 통해 기존 제품과의 기능적 차별성이 뚜렷하고 성능의 신뢰성이 확인될 경우 제도권 도입이 추진되며 성능의 추가적인 신뢰성 확인이 필요한 때에는 공개실험 등 성능입증의 기회가 주어진다.


기존 제품과 차별성이 부족하거나 소방분야와의 연관성 부족, 기술적 이해가 불가한 제품은 홍보지원이나 검정절차 안내, 자문 등의 후속조치가 이뤄진다. 차기에 열리는 제16회 신제품 설명회는 오는 9월 개최될 예정이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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