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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용 장관 “국민 안전체감도 5년내 40%로 높아질 것”

재난정보학회 ‘제2회 국제 재난경감 컨퍼런스’ 서 특별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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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16/06/23 [11:10]

박인용 장관 “국민 안전체감도 5년내 40%로 높아질 것”

재난정보학회 ‘제2회 국제 재난경감 컨퍼런스’ 서 특별 강연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6/06/23 [11:10]
▲ 특별강연을 펼치고 있는 박인용 장관     © 신희섭 기자

 

[FPN 신희섭 기자] = “우리나라에 발생했던 지난 대형사고를 분석해 보면 유사한 문제점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매번 법과 제도가 미비했고 안전점검도 부실했다. 또 교육과 문화가 미흡했으며 인프라마저도 부족했다”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지난 17일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열린 ‘제2회 국제 재난경감 컨퍼런스’에서 ‘국민안전처의 재난안전 정책방향’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치며 이 같이 강조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는 국민적 합의를 통해 국민안전처를 출범시키고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대한 재정비를 추진했다.


박인용 장관은 “국민안전처가 출범한 이후 재난안전관리체계가 원점에서부터 재검토됐고 안전혁신방안도 새롭게 마련되기 시작했다”며 “지난해 수립된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이 지금과 같이 성공적으로 지속된다면 우리 국민의 안전 체감도는 향후 5년 뒤 40% 수준까지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들이 느끼는 안전 체감도는 밑바닥이었다. 하지만 박 장관에 따르면 국민안전처 출범 이후 1년이 지난 지금 국민의 안전 체감도 수치는 28%까지 상승한 상태다. 정부의 정책이 지금과 같이 탈없이 지속된다면 안전 체감도 40% 달성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날 박인용 장관은 국민안전처에서 수립한 재난안전 정책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이어갔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재난대응 분야였다.


박 장관은 “특수구조대를 육상에 4개 권역, 해상에 3개 권역으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라며 “육상의 경우 30분이내, 해상은 1시간 이내 특수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장대응 지원기능 강화를 위해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을 2017년까지 구축하고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 구축도 신속히 마무리 지어 재난 발생 시 자재와 장비, 인력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통합 재난안전 정보체계도 전반적으로 고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인용 장관의 특별강연으로 시작된 이번 재난경감 국제 컨퍼런스는 한국재난정보학회와 한국방재협회, 성균관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ㆍ주관한 행사다.


17일과 18일 양일간의 일정으로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UN과 미국, 일본 등 15개국에서 100여명의 재난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전찬기 재난정보학회장은 “전 세계 재난전문가들이 모여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미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두가 함께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회는 각종 재해ㆍ재난에 대한 연구와 정보를 공유하며 안전한 세상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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