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이재홍 기자] = 산림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2016년 전국 산불방지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연찬회에는 산림청과 국유림관리소, 전국 시ㆍ군ㆍ구 산불방지 담당자 400여 명이 참석해 봄철 산불방지 추진성과를 발표하고 기관별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산불방지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주제발표에서는 올해 주요 산불에 대한 원인과 대응, 사후대책 등을 분석하고 시범 운영된 산불재난특수진화대의 활약과 운용 개선방안,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적용 가능한 과학적인 산불 예방법이 소개되기도 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봄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년보다 산불피해를 크게 줄인 전국 담당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철저한 예방과 효과적 진화를 통해 산불피해 최소화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청에 따르면 올 봄철 산불피해는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끝난 지난 5월 15일까지 산불발생 건수는 311건, 피해면적은 211ha로 지난해 대비 각각 18%와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홍 기자 ho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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