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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야외활동 때 벌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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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소방교 신경옥 | 기사입력 2016/07/22 [16:17]

[119기고]야외활동 때 벌 조심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소방교 신경옥 | 입력 : 2016/07/22 [16:17]

 

 ▲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소방교 신경옥

일반적으로 벌은 사람이 직접적으로 공격하지 않으면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 하지만 말벌 그룹일 경우 벌을 공격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의 활동만으로도 자극을 받아서 공격을 하기도 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벌에 쏘였을 때 국소적인 반응으로 쏘인 부위 주변으로 붓게 된다. 이어서 통증이 나타나게 되며, 대부분 이런 증상이 수일 지속되고 호전되는 것이 보통이다. 여러 차례 벌에 쏘이게 되면 전신 독성 반응도 나타날 수 있는데, 구역감, 구토, 설사, 어지러운 증상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부에서는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나게 되는데, 혈압이 하강하고 호흡이 힘들어지면서 복통이 나타나게 되고 심한 경우 의식저하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상황까지 갈 수 있다.

 

우선 환자를 추가적인 벌에 쏘임을 막기 위해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이후 벌침을 제거해야 하는데, 신용카드의 모서리로 살살 긁어내면 되는데 무리하게 시도해서는 안 된다. 또한 벌침 끝 부분에 남아 있는 벌독이 몸 안으로 더 들어 갈 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는 잡아 뽑지 않는 게 좋다.

 

벌침을 제거한 후에는 2차적인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눗물로 상처부위를 깨끗이 세척한다. 이후에 얼음찜질을 시행하여 부종을 감소시키고 부종이 심할 때는 물린 부위를 높게 한 후 안정시킨다.

 

알러지 반응으로 호흡곤란이나 혈압강하 소견이 관찰되면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또한 쏘인 부위가 붓거나, 통증 등의 국소반응만 있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약물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무더운 여름, 무서운 벌들의 공격에 잘 대비하여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자.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소방교 신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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