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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국제여객선 안전체험 시범 운영

평택시ㆍ평택해경ㆍ평택교육지원청ㆍ황해시민연합 등 공동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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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6/08/08 [17:43]

안전처, 국제여객선 안전체험 시범 운영

평택시ㆍ평택해경ㆍ평택교육지원청ㆍ황해시민연합 등 공동추진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6/08/08 [17:43]

[FPN 김혜경 기자] =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와 세월호 사고 이후 청소년들이 바다를 통해 이뤄지는 체험 활동과 여객선을 이용한 수학여행이 4년째 중단된 상태다. 이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바다와 배를 전혀 몰라서는 안 된다는데 심각성을 고려해 ‘국제여객선 안전체험’을 추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평택시(시장 공재광)와 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근조), 평택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주상), 황해연안안전시민연합(회장 이강선)이 공동으로 추진했다.

 

‘국제여객선 안전체험’은 오는 8월 9일부터 13일,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총 2회에 걸쳐 시범 운영되며 평택ㆍ당진항 인근에 소재한 중ㆍ고등학교 학부모회장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거쳐 학생 1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비는 지역 시민과 단체, 기업 후원 등 사회 공동모금을 통해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또 평택시 소재 기관ㆍ단ㆍ업체와 시민협의체는 체험 기간 내 청소년들의 안전을 책임질 안전멘토팀도 운영한다.

 

시민, 교사, 학부모, 교수,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시민이 함께하는 평가단’은 전 일정을 청소년과 동행하면서 ‘청소년들이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바다로 나갈 수 있는가’를 평가하게 된다. 평가단은 여객선의 과적, 화물 고박, 여객안전교육, 승무원의 안전의식 등 여객선의 현재 안전 상태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자체 평가한다.

 

이번 ‘국제여객선 안전체험’에서는 여객선 퇴선 체험 훈련과 해경 구조선이 있을 경우 퇴선 하는 방법, 인근 구조선이 없을 경우 여객선 구명정으로 퇴선 하는 방법, 급격하게 침몰이 진행되고 있을 경우 퇴선 하는 방법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바다와 배를 소재로 한 강연과 해상왕 장보고를 주제로 한 현지 강연, 바다ㆍ배와 관련된 직업이 점차 소외되는 현실을 위한 강연 등도 마련했다.

 

시범운영 종료 시 ‘시민이 함께하는 평가단’은 9월 중 학부모와 교사, 학생 등이 참여하는 시민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평가 결과를 통해 청소년이 다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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