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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호구역 52% 도로횡단 중 사고

2015년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 보호구역 민ㆍ관 합동점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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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6/09/20 [09:39]

어린이 보호구역 52% 도로횡단 중 사고

2015년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 보호구역 민ㆍ관 합동점검 결과 발표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6/09/20 [09:39]
▲ 최근 5년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비교    © 국민안전처 제공

 

[FPN 김혜경 기자] =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는 감소한 반면 어린이 교통사고는 2013년을 정점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망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 이하 안전처)는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1일까지 2015년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 보호구역 43개소를 대상으로 한 민ㆍ관 합동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이번 점검에서 피해 어린이 10명 중 5.2명은 도로횡단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해 운전자 41%는 보행자 보호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합동점검에서 노면 표시와 안전표지 미설치, 속도 저감시설, 중앙분리대 등 안전시설 미흡 관련 사항이 254건이나 적발됐다. 교통 안전시설과 도로안전시설, 불합리한 도로구조 등 시설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무려 308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과 대구 등 7개 자치단체는 자체적으로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지난해 개선을 마무리했다. 이 외에 노면 표시와 안전표지, 횡단보도 설치 등 단기간 내 개선이 가능한 302건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개선하기로 했다.

 

안전처는 어린이 보호 구역 내 사망사고 주원인인 교차로 우회전 차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부ㆍ경찰청ㆍ자치단체 등과 협업해 대국민 홍보와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안전처 정종제 안전정책실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정비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운전자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어린이에게 안전한 환경이 되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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