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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뷸런스 시스템 운영 강화…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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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6/12/07 [19:51]

펌뷸런스 시스템 운영 강화…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6/12/07 [19:51]

[FPN 김혜경 기자] =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날로 증가하는 심정지 등 중증 응급환자에 보다 빠른 대응으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펌뷸런스 시스템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펌뷸런스는 소방펌프차와 구급차를 합성한 용어로 소방펌프차에 자동심장충격기와 구급 장비 등을 장착해 화재현장은 물론 구급 현장에도 출동할 수 있다.

 

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19구급차 이용률은 평균 5% 증가했으나 실제 구급차 증가율은 평균 0.6% 증가에 그쳐 5분 이내 현장 도착률이 해마다 2.7%씩 감소하고 있다.

 

이에 안전처는 현장 도착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방안으로 구급차와 펌뷸런스를 함께 출동시켜 펌뷸런스가 먼저 도착한 경우 구급차 도착 전까지 초기 응급처치 등 구급대응을 해 왔다.

 

현재 1,183대의 펌뷸런스가 구급현장에 출동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말까지 중증 응급환자 발생 현장에 11,734회 출동해 응급처치와 구급활동을 지원했다. 그 밖에도 교통사고, 거동불편, 주취자 등에 대해 17,417회 출동해 구급대원들의 현장 활동을 지원해 왔다.

 

안전처는 내년부터 펌뷸런스 운영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출동하는 펌뷸런스 차량에 응급구조사 자격자를 한 명 이상 탑승시켜 전문성을 확보하고 구급대원과의 원활한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훈련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모든 차량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탑재해 ‘심정지 환자 골든타임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전처 관계자는 “응급환자가 발생해 119에 신고한 경우 구급차보다 소방차가 먼저 도착해 처치하는 것이 응급환자에 대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므로 보호자께서는 출동한 대원들의 요청에 잘 따라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처는 펌뷸런스가 필요한 곳에 적정하게 출동했는지, 현장에서의 구급활동ㆍ구급차와의 협업은 잘 이뤄졌는지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119 구급 서비스 품질 관리를 강화해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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