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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AI 트라우마 심리상담 지원

살처분 참여자, 피해 농장주 대상 무료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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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기자 | 기사입력 2017/01/03 [16:43]

안전처, AI 트라우마 심리상담 지원

살처분 참여자, 피해 농장주 대상 무료 서비스

이재홍 기자 | 입력 : 2017/01/03 [16:43]


[FPN 이재홍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 살처분 참여자와 피해 농장주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민안전처(이하 안전처)는 AI로 인해 심리적 충격을 받은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해 무료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남 해남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살처분 규모는 2천8백만 수를 넘어섰고 투입 인력만 2만9천여 명에 달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농장주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살처분 현장에 투입된 사람들 역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안전처는 AI 발생 지역에 순회 상담소를 운영, 살처분 참여 공무원 등에게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민간 용역업체와 피해 농장주에게는 1차 전화 상담 후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2차 방문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상담 결과 증상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전문 의료기관으로의 치료 연계도 지원할 방침이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관계자는 “살처분 장면을 목격하거나 경험한 이후 불안감이 지속되는 스트레스 반응은 누구나 겪을 수 있다”며 “충분한 휴식과 함께 가족, 이웃 등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증상이 계속될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전처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 14개 지역에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거주지 시ㆍ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재홍 기자 ho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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