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김혜경 기자] =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효율적 재난대응을 위해 중앙과 지자체 상황정보의 실시간 공유를 표준화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안전처는 이번 표준화 가이드라인으로 시ㆍ도 고유의 독립적 상황관리 특성을 유지하면서 중앙재난안전상황실과 지자체 상황실 간 재난상황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단일화된 상황관리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구체적 실현방안으로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의 ‘GIS기반 통합상황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재난상황관리에 필요한 관측 장비, CCTV, 사고 속보 등 필수 정보 43종, 6개 주요 시스템을 표준화 대상으로 선정했다.
안전처는 올해 6개 시ㆍ도를 시범구축 운영한 후 오는 2019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중앙과 지자체 간에 표준연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지자체 상황 정보에 대한 주요 개선내용으로는 ▲중앙ㆍ지자체 간 공유가 필요한 상황 정보 43종 표준화 및 상호 연계표준 마련 ▲시ㆍ도는 시ㆍ군ㆍ구 시스템 통합, 통합한 시ㆍ도 정보시스템은 중앙의 ‘GIS 기반 통합상황관리시스템’과 연계 ▲단일화된 ‘GIS 기반 통합상황관리시스템’ 기반 시ㆍ도, 시ㆍ군ㆍ구 지역 특성에 맞는 상황 정보 표출 등이다.
안전처는 이처럼 중앙ㆍ지자체 간 단일화된 상황관리 체계가 구축되면 인접 지자체의 상황 정보 공유가 가능해져 지금보다 더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강화돼 더 큰 재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