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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GIS 활용 ‘산불다발위험지도’ 제작

산불 다발위험… 인천 남동구, 계양구 등 상위 5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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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7/02/21 [21:14]

국립산림과학원, GIS 활용 ‘산불다발위험지도’ 제작

산불 다발위험… 인천 남동구, 계양구 등 상위 5개 분석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7/02/21 [21:14]
▲ 전국 산불다발위험지도     © 산림청 제공

[FPN 김혜경 기자] =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봄철 산불 조심 기간(1월 25일부터 5월 15일)을 맞아 첨단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전국 산불다발위험지도’를 제작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산불다발위험지도’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1991년부터 2015년까지 발생한 1만560건의 산불 위치정보를 지도화한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 지도를 활용해 산불감시원과 진화인력, 산림 헬기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어 효율적인 산불예방과 신속한 산불 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산불다발위험지도에 따르면 남한 국토의 10%가량이 산불 다발위험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은 1㎢ 내 산불 발생 건수가 0.25건 미만이면 ‘징후 없음’, 0.25건 이상 0.50건 미만은 ‘주의’, 0.50건 이상 0.75건 미만은 ‘경계’, 0.75건 이상은 ‘심각’ 등으로 4단계로 분류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한의 7.73%가 ‘주의’ 단계에 해당하고 ‘경계’가 1.19%, ‘심각’이 1.12%의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산불이 잦은 상위 5개 지역은 인천 남동구와 계양구, 부산 남구, 서울 노원구, 울산 동구로 분석됐다. 서울을 비롯한 인구밀집지역 광역시와 대도시 생활권, 동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도 산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호중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장은 “기상ㆍ지형 등의 영향으로 산불이 발생하는데 산불 피해 지역은 재발 확률이 높다”며 “산불 다발지역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하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연구자료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홈페이지(www.nifos.go.kr) 산림과학도서관에서 ‘산불다발’을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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