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소방감리 93명, 공사 중 해외 체류 사실 적발

국민안전처, 각 시ㆍ도 확인점검 착수… 의법 조치키로

최영 기자 | 입력 : 2017/04/10 [13:23]
▲ 자료사진 : 소방시설 등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의 모습     ©최영 기자

 

[FPN 최영 기자] = 최근 감사원 조사에서 소방시설공사 상주감리 대상물에 배치된 감리자가 해외에 체류했던 사실이 또 무더기로 확인됐다. 국민안전처는 감사원으로부터 통보받은 93명을 대상으로 적법 절차를 이행했는지에 대한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감사원은 국가 주요시설 재난대비 실태 감사를 통해 최근 3년간 완공증명서가 발급된 상주감리대상의 공사기간 중 해외에 체류했던 책임감리자의 근무실태를 확인했다. 이 조사에서는 1천5개소 대상물 내 1천479명의 감리원이 대상이 됐다.

 

감사원 확인 결과 87개소 93명의 책임감리원이 공사기간 중 해외에 체류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최근 조사 자료를 안전처에 통보하고 오는 4월 14일까지 적법한 절차를 지켰는지에 대한 확인점검을 요청한 상태다.

 

안전처는 각 시ㆍ도에 확인점검을 통해 의법 조치를 시행토록 하고 그 결과를 통보하도록 지시했다. 이번 시ㆍ도 조사 과정에서 상주기간 중 해외체류를 한 경우라도 적법한 후속조치를 이행한 경우에는 위법사항으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몇 명의 감리자가 불법으로 공사기간 중 현장을 이탈했는지는 아직 정확하지 않다.

 

지난 2014년에도 감사원 조사 과정에서 80여 명의 해외체류 상주 감리자가 적발된 적이 있었지만 최종 조사 과정에서 총 20여 명의 감리자만이 실제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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