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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용품 합격표시 생산과정서 자체 표기토록 개선

KFI, 2017 소방용품 제조업체 실무자 워크숍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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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기자 | 기사입력 2017/06/20 [17:56]

소방용품 합격표시 생산과정서 자체 표기토록 개선

KFI, 2017 소방용품 제조업체 실무자 워크숍 열려

최영 기자 | 입력 : 2017/06/20 [17:56]
▲ 20일 열린 2017 소방용품 제조업체 실무자 워크숍에서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임순재 담당이 소방용품 관련 법령 개선사항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FPN 최영 기자] = 소방용품의 합격표시가 현행 제품완성 후 표시를 부착하는 방식에서 생산과정 중 제조업체가 자체 인쇄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소방시설에 무선기능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안전처(이하 안전처)는 20일부터 21일까지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열린 소방용품 제조업체 실무자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밝힌 소방용품 관련 제도 개선 계획에 따르면 안전처는 소방용품의 생산 과정에서 제조업체가 자체적으로 합격표시를 인쇄 또는 각인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지금까지는 스티커 형식 등의 합격표시를 검사 때마다 일일이 붙이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각 소방용품을 생산 공정에서 표시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안전처는 형식승인과 성능인증 제도에 변경 신청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지금은 소방용품의 경미한 변경이 이뤄질 경우 인증체제 내에서 승인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제품의 전체적인 성능을 다시 검사받거나 불필요한 실험까지 진행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경미한 변경 사항이 동등 이상 재질과 부품 등으로 확인되면 소방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에 신고만을 거쳐 제품검사가 가능토록 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소방용품의 신뢰성 강화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기반 조성 정책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전파에 의한 오작동 방지를 위해 ‘전자파 장해시험’을 강화하고 사물인터넷 기술 등 기반 조성을 위해 수신기와 중계기, 감지기, 발신기 등에 무선기능을 도입한다. 유선통신 방식만 허용돼 오던 화재, 기능 신호를 무선으로 통신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안전처 소방산업과 임순재 반장은 “합격표시는 자율적으로 하는 것이 준비가 돼 있다고 판단되면 몇 가지 품목이라도 추진하고자 한다”며 “무선의 경우 네 가지의 제품을 먼저 추진하지만 기계 분야에서도 무선의 기능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가 있다면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원의 주최로 1박 2일간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국내 130여 개의 제조업체 실무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소방용품 내용연수제 시행 및 제도개선 ▲지식재산의 이해 ▲청렴의식 함양 교육 등 제조업체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이 진행됐다.


또 기술원이 추진하는 ‘2017년 소방산업 지원사업’에 대한 개별 상담이 진행되기도 했다. 소방용품 제조업체 워크숍은 소방용품 제조업체와의 소통과 품질개선 방향 등 지식 정보 공유를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 2017 소방용품 제조업체 실무자 워크숍에 참석한 제조업체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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