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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7월부터 모든 공동주택에 아날로그 감지기 도입

소방안전관리 강화… 새 정부 공약 ‘안전한 대한민국’ 선도
‘GIS 기반 화재 위치 확인 주택용 IoT 감지기’ 개발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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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기자 | 기사입력 2017/06/26 [14:56]

LH, 7월부터 모든 공동주택에 아날로그 감지기 도입

소방안전관리 강화… 새 정부 공약 ‘안전한 대한민국’ 선도
‘GIS 기반 화재 위치 확인 주택용 IoT 감지기’ 개발도 추진

이재홍 기자 | 입력 : 2017/06/26 [14:56]

[FPN 이재홍 기자] = 앞으로 LH가 짓는 모든 공동주택에는 아날로그 감지기가 적용된다.

 

LH(사장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입주민 주거안전서비스 향상을 위해 7월부터 설계되는 모든 공동주택에 아날로그 감지기를 확대 적용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공동주택에는 소방안전을 위해 감시와 경보, 피난, 소화설비들이 연계ㆍ운영된다. 그간 피난을 위한 제연설비와 소화를 위한 스프링클러의 적용은 지속적으로 강화돼 왔으나 감시와 경보설비는 상대적으로 느슨해 화재 시 대피 지연을 야기해온 실정이다.

 

특히 현재 30층 미만 공동주택의 경우 동일한 층에 열과 연기를 감지하는 화재감지기 수십 개를 묶어 한 회로로 감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화재가 발생해도 신호를 보낸 감지기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렵다.

 

LH 관계자는 “감지기는 화재에 일차적으로 대응하는 설비로 자동화재탐지설비 중에서도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함에도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없이 20년 전 기술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반형감지기가 설치된 현행 시스템에서는 복잡한 건축물 내 정확한 화재 위치 파악에 시간이 소요된다”며 “일부는 감지기 오작동에 따른 민원 예방을 위해 화재경보기를 꺼놓는 경우도 있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고자, LH는 기존 30층 이상 고층건물에만 적용되던 아날로그 감지기를 오는 7월부터 설계되는 공동주택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확인으로 초기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실시간 감지기 상태를 확인함으로써 오동작 경보에 대한 신속한 대처 기반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LH 스마트 홈 추진단에서는 글로벌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사업지구 내 단독ㆍ다가구주택에 적용하기 위해 별도의 소방감시반이 필요 없는 ‘GIS 기반 화재 위치 확인 주택용 IoT 감지기’ 개발도 추진 중이다.

 

최옥만 LH 스마트 홈 추진단장은 “아날로그 감지기 전면 도입으로 입주민 주거안전이 한층 강화되고 관련 업계에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동주택 소방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으로 정부 정책공약인 ‘안전한 대한민국’ 실현을 LH가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이재홍 기자 hong@fpn119.co.kr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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