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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위한 대비, 소화기 관리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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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소방 대표 김진구 | 기사입력 2017/08/31 [17:23]

안전 위한 대비, 소화기 관리의 중요성

대일소방 대표 김진구 | 입력 : 2017/08/31 [17:23]
▲ 대일소방 대표 김진구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다. 초기진화에 실패한 화재는 걷잡을 수 없는 화세로 인해 내 집, 내 건물을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어 버린다. 이러한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적절한 대응도 중요하다.  

 

화재 발생 초기에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소화기다. 소화기를 바로 알고 사용할 수 있다면 우리는 안전에 더욱 가까워진 것이다.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소화기는 화재에 만능이라고 보면 된다. 보급형 ABC 소화기는 의류, 목재 등 일반화재와 유류화재, 전기화재에 모두 유용하다.

 

결국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화재종류에 소화 능력이 있는 것이다. 또 값이 저렴하고 온ㆍ오프라인 매장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사용방법이 간편해 그 유용 가치는 대단히 크다.

 
이런 소화기를 사용방법만 알고 있다고 해서 안전하다고 볼 수 있을까? 물론 아니다. 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방법을 몇 가지 말해 보고자 한다.

  
첫 번째는 숨어있는 소화기를 찾는 것이다. 만약에 찾게 된다면 대부분 먼지가 소복이 쌓여있는 빨간색 고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소화기는 안전을 위한 장치이지 집안의 인테리어를 구성하는 물품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시야에서 멀어져 있다. 신발장 구석, 베란다 귀퉁이, 방화문 고정 장치로 사용하고 있는 소화기를 발견했다면 화재의 취약지역을 스스로 만든 것이다. 숨어있는 소화기는 소용이 없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도록 하자.

 

두 번째는 내가 보유하고 있는 소화기의 노후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다. 음식물에 유통기한이 있듯 소화기에도 내용연수라는 것이 존재한다. 지난 2013년 서울의 한 공장에서 노후 소화기로 불을 끄려던 관계자가 소화기 폭발로 인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다. 그 위험성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돼 특정소방대상물의 관계인은 10년이 초과된 분말소화기를 2018년 1월 27일까지 교체하거나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 성능확인을 받아 연장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렇듯 관계자는 소화기 제조년도를 확인하고 오래된 소화기는 반드시 교체하거나 성능확인을 받아 사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소화기에 애정을 갖는 것이다. 우리가 집안에 화초를 키우고 가재도구를 닦듯 소화기도 관리가 필요하다. 한번 두 번 시선을 줄 때마다 소화기에 부식된 부분이 없는지 약재는 굳지 않았는지 확인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안전을 위한 대비는 소화기의 구비만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관심이 적어질수록 방치되고 긴급한 상황에 사용을 못 할 수도 있다. 소화기의 적절한 관리를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생활공간을 만들기를 바란다.

 

대일소방 대표 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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