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가뭄 예ㆍ경보 발표

일부 지역 생활ㆍ공업용수 가뭄 지속될 전망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7/09/14 [15:13]

[FPN 김혜경 기자] = 지난달 내린 강수로 농업용수 가뭄은 대부분 해소됐으나 대구와 전남ㆍ경북 일부 지역의 생활ㆍ공업용수 가뭄은 11월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이하 행안부)는 이 같은 내용의 9월 가뭄 예ㆍ경보를 지난 11일 발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8월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65%)이 평년(75%)의 87% 수준으로 상승됐다. 하지만 강수량이 부족한 남부지방은 울산ㆍ전남ㆍ경북ㆍ경남 일부 지역에서 주의단계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ㆍ공업용수 가뭄으로 전국 다목적댐 평균 저수율(59.3%)은 예년(57.3%)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여름철 중부지방에 집중된 강수 영향과 달리 남부지방의 댐은 저수량이 적은 상황이다.

 

9월 현재 저수율이 낮은 운문댐 등을 수원으로 하는 대구와 충남ㆍ전남ㆍ경북지역 16개 시ㆍ군은 ‘심함단계’이며 광주ㆍ전남ㆍ경북ㆍ경남ㆍ제주지역 19개 시ㆍ군은 ‘주의단계’다.

 

기상 가뭄 또한 강수량의 지역 편차로 남부 일부 지방에서 지속되고 있다. 최근 6개월(3~8월) 강수량은 평년(981.5㎜)의 74%(724.3㎜) 수준으로 전국적인 기상 가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부지방 92%, 전북 71%, 전남 58%, 경북 73%, 경남 45% 등 강수량의 지역 편차로 남부 일부 지방의 기상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행안부는 9월 강수량이 평년(162.8㎜)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남과 경남ㆍ제주지역 가뭄은 일부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10월부터는 강수량이 적은 시기로 접어들어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기상 가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오는 10월부터는 평년 강수량이 적은 시기이므로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댐ㆍ저수지의 선제적 용수감량 등을 통해 용수를 비축하고 용수공급체계 조정 검토 등 장기 가뭄에 철저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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