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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20명 중 1명, 119구급 서비스 이용

부산소방안전본부 2017년 구급 활동 실적 현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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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선 기자 | 기사입력 2018/02/14 [15:10]

부산시민 20명 중 1명, 119구급 서비스 이용

부산소방안전본부 2017년 구급 활동 실적 현황 발표

공병선 기자 | 입력 : 2018/02/14 [15:10]

[FPN 공병선 기자] = 작년 한 해 동안 부산시민 20명 중 1명은 119구급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윤순중)는 안전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구급 활동 실적 현황을 발표했다. 실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소방 구급차는 17만9,317회 출동해 11만989명을 이송했다. 이는 하루 평균 491회, 2분 54초마다 구급차가 출동한 것과 같다.

 

실적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부산소방은 만성ㆍ급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 7만2,288명(65.1%)을 가장 많이 이송했다. 전년 대비 7,384명(11.4%) 증가한 수치다. 질병 환자 중에선 고혈압(2만2,613명/20.4%)과 당뇨(1만4,623명/13.2%)가 가장 많았다.

 

사고ㆍ기타 외상에 의한 환자는 3만8,701명(34.9%)으로 뒤를 이었다. 사고부상으로 인한 환자는 전년 대비 128명(0.5%) 증가했지만 교통사고 환자는 142명(1.3%) 감소했다. 사고ㆍ기타 외상 환자 중에선 추락ㆍ낙상(1만2,853명/11.6%)과 교통사고(1만1,009명/9.9%)가 크게 차지했다.

 

연령별 환자는 51~60세가 1만9,683명(17.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1~70세 1만9,031명(17.1%)ㆍ71~80세 1만8,936명(17.1%) 순으로 환자를 이송했다. 특히 61세 이상 환자가 5만133명으로 전체 이송인원 중 45.2%를 차지해 부산소방은 고령 인구가 구급 서비스를 주로 이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월별 분석에 따르면 덥고 피서 인원이 많은 7월(1만50명/9.1%)과 8월(9,790/8.8%), 그리고 날이 추워지는 12월(9,871명/8.9%)에 구급 서비스 이용 환자가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8~9시에 1만2,749명(11.5%)과 10~11시(1만1,672명/10.5%) 순으로 환자가 오전에 몰렸다.

직업별로는 무직이 4만5,381명(40.9%)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는 직장인(1만6,255명/14.6%)과 주부(1만2,826명/11.6%), 학생(7,509명/6.8%)이 이었다.

 

발생 장소로 분석한 결과 집에서 6만8,495명(61.7%)으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은 환자의 직업 중 무직자와 주부 비율이 절반 이상이기 때문에 집에서 많은 환자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로(1만4,188명/12.8%)와 상업시설(4,537명/4.1%) 순으로 환자들이 구급 서비스를 이용했다.

 

윤순중 본부장은 “전체 환자의 61.7%가 집에서 발생함에 따라 평소 가족들의 기초 응급처치요령 습득이 중요하다”며 “응급처치 교육 통합관리시스템과 소방서별 운영 중인 시민 응급처치교육장 운영을 통해 시민들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ㆍ응급처치 교육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fpn119.co.kr

공병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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