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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로 가뭄 주춤, 3월 가뭄 예ㆍ경보 발표

물 부족 우려되는 지역에 범정부 차원 대책 추진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8/03/13 [09:33]

[FPN 김혜경 기자] =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내린 봄비로 가뭄은 다소 완화됐으나 장기적 대비는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남과 경북, 경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생활ㆍ공업용수 부족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이 같은 내용의 분야별 3월 가뭄 예ㆍ경보를 지난 11일 발표했다.

 

농업용수 상황은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의 89% 수준으로 나타났다. 저수율이 낮은 울주군과 경주시, 밀양시 등 일부 지역은 주의 단계가 6월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는 전국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율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경북과 전북 지역에 용수 부족 상황이 다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물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 중심으로 용수 공급에 차질 없도록 범정부 차원의 대책도 추진한다. 우선 행안부는 매주 정부 합동 TF(대책위원회)를 통해 농업ㆍ생활ㆍ공업 등 분야별 가뭄실태와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매월 가뭄 정보를 통합한 가뭄 예ㆍ경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속초와 신안, 완도 등 겨울철 강수량이 낮아 가뭄이 극심한 지역에 도수로 설치, 관정개발 등을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2억원을 긴급 교부하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저수율이 낮아 봄 영농기 물 부족이 우려되는 저수지 46개소에 양수장과 관정 등을 활용해 물을 채우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과 경북, 경남, 울산 등 남부지방에는 양수시설을 추가 설치하도록 57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는 모든 댐에서 필요한 용수를 정상적으로 공급ㆍ비축하면서도 단계별 긴축운영과 대체공급 등을 확대해 댐 저수율을 지속해서 관리하고 있다.

 

환경부는 완도ㆍ신안군 등 지방 상수도 비상급수 지역을 매주 모니터링하며 비상급수 상황을 관리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보조수원을 조성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정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용수 사용량이 증가하는 영농기 전에 관정 개발, 저수지 물채우기 등 선제적으로 가뭄에 철저히 대처할 계획”이라며 “국민께서도 물 절약을 생활화해서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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