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소방시스템, 중국에서 통했다

현대인프라코어, 대동시와 공장설립ㆍ판매계약 체결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8/04/03 [16:20]

▲ 사진 좌부터 양종석 현대인프라코어 대표, 무굉문 산서성 대동시장, 채지영 대동시 온주상인회연합회장     © 현대인프라코어 제공

 

[FPN 신희섭 기자] = 지난해 중국 저장성 북부 도시 호주와 산시성 성도 태원에 진출하며 수출길을 열었던 현대인프라코어가 올해에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인프라코어(대표 양종석)는 지난달 27일 산서성 대동시 지방정부(시장 무굉문)와 온주상인회(회장 채지영) 등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소방시스템 생산을 위한 공장설립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으로 현대인프라코어는 사물인터넷 소방시스템 기술을 대동시 측에 제공하고 10만㎡ 공장부지와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받기로 했다. 또 대동시 온주상인회로부터는 공장 설립 자본을 지원받기로 했다.


현대인프라코어 측에 따르면 이 계약은 산서성 대동시 최초의 외자 합작공장 승인이다. 대동시와 온주상인회는 1차 조립공장(2000㎡)과 2차 공장설립(10만㎡) 완공을 위해 5억 위안(약 85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특히 대동시에서 생산되는 모든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화재경보와 화재진압시스템은 향후 중국 산서성 전 지역을 비롯해 세계화교협회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식에는 상서성 대동시 무굉문 시장과 온주상인회 채지영 회장을 비롯해 도시설계원, 도시촉진위원회 등 대동시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무굉문 시장은 “이번 계약의 목적은 스마트 도시건설에 반드시 필요한 사물인터넷 AI 소방기술을 한국 기업으로부터 도입해 합작공장을 설립하기 위함”이라며 “1차 공장설립으로만 2000억원의 매출과 3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10만㎡에 달하는 2차 공장설립이 완료되면 연 3조원에 달하는 매출과 2500여 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돼 청년실업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인프라코어가 보유하고 있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소방시스템 ‘알파뷰’와 ‘알파샷’은 지난 2013년 특허청 우수발명품선정에 이어 소방산업대상에서 기술 부문 대통령 표창까지 받은 기술이다.


‘알파뷰’는 적외선과 자외선, 연기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화재 여부를 파악하고 이를 영상으로 관리자에게 전달해 주는 시스템이다. ‘알파샷’은 알파뷰에 소화 설비를 더한 시스템으로 현대인프라코어에서는 자동으로 화재지점을 포착해 진압하는 인공지능 소방시스템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알파뷰’와 ‘알파샷’을 본 중국도시경제전문가 위원회(신형도시건설촉진중심)는 “화재로 인한 재산과 인명 피해를 99% 이상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호평하고 적극 지원을 결정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1월 상하이시 홍차오 공항과 홍차오 기차역에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화재진압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시범운영 중에 있다.


현대인프라코어 양종석 대표는 “이번에 체결된 계약 역시 중국도시경제전문가 위원회가 중국 내 모든 스마트 도시건설에 AI 소방시스템을 도입키로 결정하면서 진행됐다”며 “올 상반기에만 중국 내 7개 도시에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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