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소방서(서장 강동만)는 지난 10일 오전 1시 40분께 명일동 소재 전통시장에서 보이는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지나가던 행인이 명일전통시장 내 쌀직판장 앞에 설치돼 있던 영업용 냉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보고 소화기를 활용, 소방대가 도착할 때까지 다른 점포로 연소 확대되는 걸 저지하는 등 신속하게 초기 진화를 시도해 피해를 최소화, 대형 화재를 방지했다.
소방서는 지난 2015년부터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워 화재에 취약한 쪽방촌과 전통시장 등에 ‘보이는 소화기함’을 지속해서 설치해 왔다. 특히 주민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처를 위한 교육과 기초소방시설 무료 보급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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