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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추천 맛집] 소방관 원기회복 시켜주는 마성의 옻오리 ‘시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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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부소방서 윤상수 | 기사입력 2019/05/30 [10:44]

[소방관 추천 맛집] 소방관 원기회복 시켜주는 마성의 옻오리 ‘시골집’

서울 중부소방서 윤상수 | 입력 : 2019/05/30 [10:44]


여름철 즐겨먹는 보양식에는 무엇이 있을까? 보양식하면 떠오르는 장어, 삼계탕, 오리고기 등이 있을 것이다.


이 중 옻을 추가한 옻오리와 옻닭이 주력 메뉴인 한 음식점이 있다. 지난 여름은 지구 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폭염이 이어졌다. 온열환자 발생 건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소방관에게는 정말로 힘든 여름이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멈추질 않았고 출동 몇 건 나간 후 퇴근할 시간이 되면 녹초가 됐다.

 

그때 구조대 동료들과 가끔 갔던 곳이 바로 ‘시골집’이다.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식당은 흥인지문 시장 골목에 위치해 있다. 처음에 ‘이런 곳에 식당이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가다보면 간판과 나무 대문이 우리를 맞이한다. 입구의 전경을 보면 숨은 맛집의 분위기가 절로 느껴진다.


이곳에서 동료들과 소주 한 잔을 기울이며 현장에서 흘린 땀과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곤 했다. 거무스름하고 진한 국물 맛도 일품이지만 사장님께서 발라주시는 오리 살코기에 파김치를 얹어 깻잎에 싸먹으면 그날의 피로가 녹아 내린다.

 

고기는 입 안에서 살살 녹고 파김치의 아삭함과 깻잎, 파김치의 향이 입속 가득히 퍼진다. 거기에 사장님께서 직접 농사 지은 상추 겉절이와 걸죽한 입담이 더해지면 어느새 입가에는 웃음이 퍼진다.

 

서울 중부소방서_ 윤상수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19년 5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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