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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의회학과’ ICT 활용 재난안전 교육전문가 육성한다

[인터뷰] 장재옥 학과장 “시대 흐름 맞춘 교육전문가에 배출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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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0/11/25 [09:51]

‘중앙대 의회학과’ ICT 활용 재난안전 교육전문가 육성한다

[인터뷰] 장재옥 학과장 “시대 흐름 맞춘 교육전문가에 배출에 최선”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0/11/25 [09:51]

▲ 장재옥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의회학과장이 ‘ICT 융합 안전 전공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최누리 기자

 

[FPN 최누리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산업 생태계에 변화가 일어나면서 소방과 안전 분야 역시 인공지능(AI) 등을 적용한 기술이 속속 나오고 있다. 급변하는 기술 변화에 맞춰 중앙대학교에서도 ICT 등을 활용해 안전을 교육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했다.

 

올해 9월 개설된 중앙대 일반대학원 의회학과 ICT 융합 안전 전공과정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창의적인 ICT 융합 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일반대학원 최초로 서울시 ‘ICT 융합 안전교육 석ㆍ박사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발됐다.

 

중앙대 의회학과에서 이 전공을 개설한 배경은 ICT를 활용하는 안전 전문인력을 양성해 지방의회의 가장 중요한 의제 중 하나인 도시 안전과 의회정치를 포섭하기 위함이다. 

 

장재옥 의회학과장은 “감염병과 대형재난으로 ICT를 결합한 안전교육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전공과정을 개설하게 됐다”며 “6ㆍ7대 안전교육을 아우르는 동시에 ICT 기반 융합 안전관리 효과성을 높이고자 법제도, 공학 등 분야 전공과 교과목을 개설했다. 이를 통해 ICT를 능숙히 활용하는 재난 안전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이어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XR(실감기술),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기술이 융합된 실습장을 활용해 전공생들이 실무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중앙대와 독일 레겐스부르크대에서 법학 석ㆍ박사 학위를 받은 장 학과장은 1994년부터 중앙대 법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민사법학회 부회장과 대한체육회 이사,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전공생들은 ▲재난역사학 ▲재난관리론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4차 산업 핵심기술 재난안전관리 연구 ▲ICT활용 안전교육연구 등 필수와 선택과목을 이수하게 된다. 

 

코로나19 이후 시대 준비를 위한 ‘ICT 융합 재난리질리언스 실무교육 선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재난리질리언스 주요 핵심인 보건안전 역량과 ICT 융합 안전교육, ICT 융합 연구ㆍ교육콘텐츠 작성 등을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장 학과장은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재난 안전분야도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시대 변화와 사회 요구에 따라 중앙대 인프라를 총동원해 전공생이 최고 재난 안전 전문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공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장 학과장은 “ICT 융합 안전전문가 자격 인증프로그램과 국제자격인 Disaster and Safe Education Manager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전공생들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발판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 학과장은 생애주기ㆍ안전 유형별 교육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체험과 실습은 반드시 일정 규모 이상 체험장에서 진행할 필요는 없다”면서 “AI를 응용해 생애주기에 맞는 최적의 교육 유형과 방법을 선택하고 VRㆍARㆍXR 기술로 체험장에 갈 필요 없이 교육 현장에서 안전을 가르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프로그램 개발로 막대한 비용이 소요돼 정부나 지자체 협조가 절대적”이라며 “평상시 안전교육 습관화가 중요한 만큼 ICT 융합 안전교육이 시민의 안전의식을 일깨우고 안전전문가의 역량을 강화해 코로나 이후 시대를 선도하는 모델로 기억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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