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경제연구원, ‘건축 및 산업용 단열재 기술세미나’ 개최강 선임연구위원, 단열재 화재 안전 관련 현황 분석
[FPN 최누리 기자] = 단열재의 최신 기술과 산업 흐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은 지난 2일 전경련회관에서 ‘건축 및 산업용 단열재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업계 관계자 104명이 온ㆍ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 세미나에선 ▲그린뉴딜과 그린 리모델링(이채훈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사무관) ▲건축용 단열재 기술개발 현황 및 전망(강재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에어로젤 블랭킷 단열재 표준화(정승영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이 발표됐다.
오후에는 ▲준불연 EPS 단열재 시장 및 개발 동향(황기호 HDC현대EP 과장)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용 폴리우레탄 단열재의 소개 및 기술 방향(이윤호 BASF 차장) ▲진공단열재 시장 현황과 산업 트렌드(신선수 OCI 부장) ▲무기단열재(그라스울ㆍ미네랄울ㆍ세라믹파이버) 연구개발 동향 및 적용현황(김진열 KCC 중앙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박종우 원장은 영상을 통해 “화학소재 시장으로 부상하는 자동차,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반도체ㆍ디스플레이, 나날이 규제가 까다로워지는 건축 등 관련 화학소재를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 화학기업이 제4차 산업혁명에 뒤지지 않도록 화학경제연구원이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강재식 선임연구위원은 건축용 단열재의 화재 안전 현황과 이슈를 분석을 통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강 선임연구위원은 “단열재 화재 안전과 관련해 실효성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며 “화재 안전에 대해 단열재 관련 규정을 강화하는 패시브 방법과 방재시설을 고도화하는 액티브 방법이 현실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재 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건물은 방화구획이나 방화문, 소방시설 등이 제 기능을 발휘했지만 인명피해가 큰 건물의 경우 이들 시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면서 “대형화재 시 발생 원인을 정확히 분리해 관계기관별로 이를 규명하고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