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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공기호흡기 면체 성능개선 전담팀 운영한다

지난 1일 첫 회의… 현장 대원 의견 적극 수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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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4/07 [16:50]

소방청, 공기호흡기 면체 성능개선 전담팀 운영한다

지난 1일 첫 회의… 현장 대원 의견 적극 수렴 예정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1/04/07 [16:50]

▲ 문제가 발생한 공기호흡기 면체  ©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이 최근 불거진 공기호흡기 문제와 관련해 ‘공기호흡기 면체 성능개선 전담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과 경기소방학교에서 교육용으로 사용하는 공기호흡기 면체 내부에서 땀 등으로 인한 수분이 발생해 공기 공급밸브가 동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해당 제품 전량은 리콜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소방관들 사이에서 또 다른 불편사항이 제기돼 제조사가 각종 시험을 했다. 그 결과 표준규격에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청은 공기호흡기를 착용하는 현장 대원의 불편사항과 개선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공기호흡기 면체 성능개선 전담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표준규격 기준에 적합하더라도 대원들이 화재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불편함 없이 활동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담팀은 소방청과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시ㆍ도 소방본부, 제조사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의 불편ㆍ개선사항을 수렴해 그 결과를 제조사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전담팀은 지난 4월 1일 첫 회의를 열었고 시ㆍ도 소방본부의 추가 의견을 수렴해 이달 중순 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조사는 1차 개선안을 마련해 2차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으며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홈페이지 내 고객 소통창구를 마련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현장 대원 의견과 제조사의 성능개선 계획을 반영한 표준규격 개정을 검토하고 국립소방연구원은 성능개선에 관한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진수 장비기획과장은 “꼭 제품불량이 아니더라도 대원들이 느끼는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전담팀 운영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장비의 성능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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