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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심도 등 고위험 터널 설계 시 내화공법 필수 검토

‘도로 터널 내화지침’ 시행… 터널 성능 유지 위한 한계온도 도입

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1/04/14 [18:23]

대심도 등 고위험 터널 설계 시 내화공법 필수 검토

‘도로 터널 내화지침’ 시행… 터널 성능 유지 위한 한계온도 도입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1/04/14 [18:23]

[FPN 최누리 기자] = 앞으로 도로 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해도 소화ㆍ구조 활동에 필요한 피난과 대응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기준이 강화된다.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 이하 국토부)는 도로 터널의 화재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도로 터널 내화지침’이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내화지침은 대심도 터널과 해저 터널 등에서 대형화재가 지속될 경우 피난과 소화ㆍ구조 활동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터널 붕괴를 방지하고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기준도 담겼다.

 

국토부는 지난해 2월 순천ㆍ완주 고속도로 사매2터널에서 일어난 추돌사고를 계기로 방재시설의 강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내화지침은 그 후속 조치로 터널 내화 전문가의 연구용역과 전문가 자문회의,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실효성을 높였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시행되는 내화지침에는 대심도 터널과 해저 터널 등 화재 시 대피와 접근 곤란 등이 어려운 터널은 설계 단계부터 내화공법의 적용 여부를 필수적으로 검토하도록 했다.

 

또 화재 시 터널 보호 공법은 내화뿜칠과 내화보드, 부재 자체 내화 등으로 구분하고 각 공법의 성능 조건을 제시해 설계자가 안정성 등을 고려한 뒤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소ㆍ대형차 등 차량 유형별에 따른 화재가 지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충분한 대피 시간 동안 터널 성능이 유지되도록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한계온도도 도입했다.

 

‘도로 터널 내화지침’은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현종 도로국장은 “이번 지침 제정을 통해 도로 터널의 대형 화재로부터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운전자의 정기적인 차량 점검과 터널 내 감속 등 안전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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