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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주택화재 사망자, 60대 이상이 절반 넘게 차지

사망자 63명 중 60대 이상 36명… 소방청 “고령자 위한 예방대책 추진”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4/16 [09:43]

1분기 주택화재 사망자, 60대 이상이 절반 넘게 차지

사망자 63명 중 60대 이상 36명… 소방청 “고령자 위한 예방대책 추진”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1/04/16 [09:43]

▲ 지난 1월 13일 오전 10시 44분께 충북 충주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20대 여성이 숨지고 남동생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올 1월부터 3월까지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청장 신열우)에 따르면 2021년 1분기에 총 2771건의 주택화재가 발생했다. 2020년 1분기인 2692건보다 79건(2.9%) 늘었다.


올해 1분기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사망자는 63명, 부상자는 275명이다. 전년 대비 사망자는 13명 줄었지만 부상자가 67명 늘었다. 재산피해 역시 올 1분기는 178억1100만원으로 2020년 1분기(130억8900만원)보다 47억2200만원 증가했다.


특히 인명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이 60대 이상 고령자였다. 소방청에 따르면 주택화재 사망자는 70대 27명(43%), 60대 9명(14%)으로 60대 이상이 절반을 넘어섰다. 50대도 12명(19%)이었다.


사망자 발생지점은 침실이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거실 13명, 주방 12명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심야인 오전 0시부터 6시까지가 30명(48%)으로 가장 많았고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가 16명(25%)이었다. 수면 시간대가 화재 피난에 취약한 게 확인된 셈이다.


사망 당시 상태는 수면, 음주, 약물복용 순으로 많았으며 피난 장애 요인으로는 농연, 출구 잠김, 출구 장애물ㆍ혼잡 순으로 나타났다.


남화영 소방정책국장은 “사망자 현황 분석을 토대로 주택화재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화재경보기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피난 약자인 고령자를 위한 화재예방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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