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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우리 집 화재 예방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시작입니다

하동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경 남정일 | 기사입력 2021/04/16 [18:00]

[119기고] 우리 집 화재 예방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시작입니다

하동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경 남정일 | 입력 : 2021/04/16 [18:00]

▲ 하동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경 남정일

지난 8년간(2012~2020년) 전체 화재 중 주택 화재는 연평균 약 18%인 반면 화재 사망자 비율은 46%가 주택에서 나왔다. 주택 화재는 매년 끊임없이 발생하고 우리의 생명과 삶의 터전을 앗아간다.

 

예측할 수 없는 재앙인 주택 화재를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기준에 맞게 설치하고 사용 방법을 숙지해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하면 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해 음향장치로 화재 사실을 알려 신속한 대피를 도와준다. 거실과 침실 등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설치해야 한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 소방차 한 대의 위력을 갖는다. 거주자가 직접 화재를 진압하는 초기 대응을 위한 기구로 세대ㆍ층별 1개 이상 비치하면 된다.

 

주택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해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됐다. 이에 2017년 2월 4일부터 단독ㆍ다가구ㆍ다세대ㆍ연립 등 모든 주택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됐다.

 

외국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일찍 설치 의무화를 시행해 주택 화재 피해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미국은 1978년 설치률 32%에서 2010년 96%를 달성해 32년간 56%(3375명)의 화재 사망자가 감소했다.

 

영국은 1989년 설치률 35%에서 2011년 88% 달성, 22년간 54%(348명)의 화재 사망자가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우리나라도 전국 곳곳에서 주택용 소방시설로 화재 피해를 경감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설치율은 62%로 저조한 실정이다. 안전은 결코 내가 챙기지 않으면 당연히 이뤄지는 게 아니다. 주택에 거주한다면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됐는지 꼭 확인하자. 설치되지 않았다면 가까운 대형마트나 소방용품점, 인터넷 등에서 구입해 설치하길 당부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우리 집 화재 안전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안전시설이고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하동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경 남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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