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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삼성전자, 세계 첫 국가재난안전통신 전국망 개통

다중 통신망구조ㆍ기술 적용, 최대 2500개 단말 간 실시간 통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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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1/04/28 [13:16]

KT-삼성전자, 세계 첫 국가재난안전통신 전국망 개통

다중 통신망구조ㆍ기술 적용, 최대 2500개 단말 간 실시간 통신 가능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1/04/28 [13:16]

▲ KT 직원들이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기지국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 KT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KT는 지난 26일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초로 국가재난안전통신 전국망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자연재해를 비롯한 각종 중대형 재난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ㆍ대응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구축된 차세대 무선통신망이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통합 현장 지휘체계를 확보할 수 있고 재난 대응 기관 간 더욱 긴밀한 상호 협력이 가능하다.

 

이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은 무선통신 국가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가 제정한 재난안전통신규격에 맞춰져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시범사업과 보강사업을 시작해 6년 만에 경찰과 소방, 국방, 철도, 지자체 등 8대 분야 333개 국가기관의 무선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했다.

 

특히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은 최악의 재난 상황에서도 구난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중 통신망구조와 기술이 적용됐다. 망관제센터도 서울과 대구, 제주로 삼원화돼 있고 각 국사의 장비도 이중화해 특정 장비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다른 장비를 통해 무중단 운용이 가능하다.

 

재난에 따른 트래픽 폭증 상황에서도 현장 요원 간의 원활한 통신을 위해 eMBMS 기술을 적용, 최대 2500개의 단말 간 실시간 통신이 가능하다.

 

이는 단말 연결 한계가 1200대였던 기존의 테트라(TETRA) 방식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단말 간 직접 통신 기능도 지원해 깊은 산악지대나 지하 등 무선 기지국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현장 요원 간 통신이 가능하다.

 

KT는 향후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지능형 재난감시시스템, 5G 기술을 활용한 원격 의료와 구난활동 등 재난 안전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승일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한국BM그룹 상무는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재난안전통신 분야 표준을 주도하고 항구적인 진화 체계를 수립해 사람을 이롭게 하는 기술의 발전을 지속해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호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공공ㆍ금융고객본부장은 “KT는 국가재난안전통신 전국망의 안정적인 운용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부 재난구조와 치안 등 공공업무의 디지털전환(DX)과 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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