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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전기화재 사망자 246명… 주거시설서 67% 숨져

소방청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하고 외출 시 플러그 뽑아야”

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1/05/14 [08:30]

최근 5년간 전기화재 사망자 246명… 주거시설서 67% 숨져

소방청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하고 외출 시 플러그 뽑아야”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1/05/14 [08:30]

▲ 김치냉장고 화재   © 소방청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전기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2일 소방청(청장 신열우)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발생한 전기화재는 전체 화재의 23%에 해당하는 4만7492건으로 조사됐다. 이 화재로 246명이 숨지고 1654명이 다쳤으며 6680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전기화재 원인을 살펴보면 절연열화에 의한 단락이 24.3%인 1만152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트래킹에 의한 단락이 5264, 접촉 불량에 의한 단락 5120, 과부하ㆍ과전류 4401, 입착ㆍ손상에 의한 단락 2820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는 주택과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27.8%로 가장 많았고 산업시설(17.3), 생활서비스시설(14.2), 자동차(12.2), 판매ㆍ업무시설(8.9%)이 뒤를 이었다. 

 

특히 주거시설에서 전기화재로 사망한 인원은 165명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전력통계에 따르면 제조업 분야의 판매전력량은 25만104Gwh로 전년 대비 4.2% 줄었지만 가정용 분야의 경우 판매전력량이 5.1% 증가한 7만4074Gwh로 집계됐다. 

 

소방청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재택근무 등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 가정용 분야의 판매전력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소방청은 장기간 냉ㆍ난방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외출 시 플러그를 뽑는 등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콘센트를 사용할 경우 여러 전기제품을 연결하는 문어발식 사용을 삼가고 낡거나 손상된 전선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단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즉시 교체할 것을 강조했다. 

 

남화영 소방정책국장은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전기설비ㆍ제품의 안전한 사용과 철저한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며 “가장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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