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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갑질’ 충북 전 소방서장 승진심사위원장 선임 논란

소방노조 준비위 “오점 남겨”… 충북소방 “규정상 문제없어”

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1/06/23 [18:00]

‘직장 갑질’ 충북 전 소방서장 승진심사위원장 선임 논란

소방노조 준비위 “오점 남겨”… 충북소방 “규정상 문제없어”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1/06/23 [18:00]

[FPN 최누리 기자] = 회식 자리에서 부하직원에게 갑질해 징계를 받은 충북지역 소방간부가 승진심사위원장으로 선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소방지부 설립준비위원회는 지난 22일 입장문을 내고 “충북소방본부는 라면갑질 사건으로 충북소방의 명예를 실추시킨 인물을 최근 승진심사위원장으로 선발했다”며 “이 사안에 대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번 결정으로 승진심사는 물론 충북소방에 대한 직원들의 불신이 커지는 오점을 남겼고 구태의연한 충북소방의 행태는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지역 전 소방서장이던 A 씨는 지난해 7월 13일 회직 자리에서 자신이 쓰던 젓가락으로 라면을 떠 부하직원에게 건넸다. 해당 직원이 위생 문제 등을 이유로 먹기를 거부하자 라면을 던지고 욕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정을 접수한 소방청은 감찰을 벌인 뒤 충북소방에 징계 처분을 요구했다. 충북소방은 지난해 10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씨를 소방정에서 소방령으로 강등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후 A 씨의 소청심사 청구로 징계 수위는 ‘정직 3개월’로 감경됐다. 

 

A 씨를 승진심사위원장으로 선정한 것과 관련해 충북소방 관계자는 “소방공무원 승진심사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계급별 5단계로 나눠 진행됐다”며 “해당 위원장은 소방교 승진심사위원장으로서 지난 1월 5일로 징계 기간이 끝났고 규정상 위원장 선정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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