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특별취재팀] = 무선통신보조설비 전문기업 티앤씨넷(대표 신동준)은 장소 구애 없이 소방대의 무선통화를 지원하는 디지털 광방식 무선통신보조설비 시스템(무선통신 광 통합 중계기, 보조 중계기)을 선보였다.
무선통신보조설비는 전파 입ㆍ출력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지하시설이나 고층 건물 등에 재난 대응을 위한 소통에 반드시 필요하다.
티앤씨넷에 따르면 광방식 무선통신보조설비는 광케이블을 적용해 지하나 지상층 어디서든 무선통신이 가능하고 선로에서 발생하는 케이블 손실률을 최소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 FM 88~108, DMB 174~216, 소방 443~450㎒ 대역을 통합 송ㆍ수신할 수 있다.
특히 FM 이퀄라이저 기능이 기본 탑재돼 채널별 편차가 심한 지역에서도 동일한 레벨로 최대 20개 채널까지 송ㆍ수신하고 지상과 동일한 라디오 채널을 지하층에서도 깨끗하게 들을 수 있을 정도의 품질을 실현했다는 게 특징이다.
티앤씨넷 관계자는 “이런 장점은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 특등급 조건에 만족한다”며 “인증 취득을 위해 추가로 FM 이퀄라이저를 설치하지 않아도 돼 합리적인 비용으로 현장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이 간편한 점도 광방식 무선통신보조설비의 장점 중 하나다. 중계기에 설치된 NMS(Network Management System)를 이용하면 방재실에서도 보조 중계기의 증폭도와 입ㆍ출력 레벨 값을 제어할 수 있다. 과출력 방지 회로와 Shutdown 기능이 있어 장비의 정격 출력보다 높은 출력을 방사하거나 발진할 경우 장비 보호, 전파환경의 열화 방지가 가능하다. 또 신호 세기에 따라 자동이득이 조절되는 AGC 기능이 내장돼 있어 신호 품질에도 저하가 없다.
티앤씨넷 관계자는 “이 설비에는 비상 배터리가 설치돼 있어 정전 등 상황에도 최대 50분까지 작동이 가능하고 LED 디스플레이로 작동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 고시 규격’과 지난 3월에 개정된 ‘무선통신보조설비의 화재안전기준’에도 충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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