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오염 구급장비 소독부터 소방관 격리까지 원스톱 감염관리실 가동

중랑소방서에 첫 설치… 2층 규모, 감염관찰실 등 4개 시설로 구성

광고
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1/07/14 [17:40]

오염 구급장비 소독부터 소방관 격리까지 원스톱 감염관리실 가동

중랑소방서에 첫 설치… 2층 규모, 감염관찰실 등 4개 시설로 구성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1/07/14 [17:40]


[FPN 최누리 기자] = 서울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태영)가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119구급 이송체계를 갖추기 위해 중랑소방서 내 ‘원스톱 감염관리실’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원스톱 감염관리실은 응급환자 이송ㆍ응급처치에 사용된 장비를 세척ㆍ소독하는 기존 ‘감염관리실’ 기능을 강화하고 감염 우려가 있는 구급대원의 임시격리를 위한 감염관찰실과 물품보관창고 등을 집약한 다목적 감염관리시설이다.

 

현장 대원들의 안전한 감염관리를 위한 업무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해 구급ㆍ이송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제3자 감염 전파의 가능성을 미리 차단, 시민과 대원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게 목표다.

 

서울소방은 “코로나19 환자 이송업무를 하는 대원들은 제 3자가 접촉하지 않도록 본인이 사용한 장비를 직접 소독하고 감염 우려가 있는 경우엔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시 격리해야 한다”며 “그동안은 관련 시설들이 분산돼 있어 이동해가며 이용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중랑소방서에 처음 설치되는 원스톱 감염관리실은 지상 2층 규모로 ▲감염관리실 ▲구급차량 세척용 분무설비 ▲감염관찰실 ▲물품보관창고로 구성됐다.

 

서울소방은 원스톱 감염관리실을 중랑소방서뿐 아니라 시내 전 소방서와 경찰, 타 시ㆍ도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운영하고 있다. 향후 각 소방서 여건에 따라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순탁 재난대응과장은 “구급장비 소독ㆍ세척부터 구급대원 임시격리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감염관리실을 운영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119구급 이송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인터뷰]
[인터뷰] 옥동석 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 “소방산업 대표 보증기관으로 위상 공고히 하겠다”
1/7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