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송파소방서(서장 김명호)는 현장에서 환자의 뇌졸중 의심 증상을 신속히 발견해 골든타임을 지켰다고 3일 밝혔다.
소방서는 지난 5월 19일 오전 6시 46분께 60대 남성이 송파구 가락동에서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출동한 가락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환자가 왼팔에 힘이 없고 말이 어눌했다”며 “뇌졸중이 의심돼 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 핫라인을 연결해 이송했다”고 말했다.
환자는 증상 발생 1시간 13분 만인 골든타임 내 병원에 도착해 정맥 내 혈전용해제 치료와 우측 중대뇌동맥 협착에 대한 응급 혈전제거술을 받았고 일주일 만에 회복해 가정으로 복귀했다고 전해졌다.
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장 권순억 교수는 최근 송파소방서에 보낸 감사를 통해 “뇌졸중 핫라인을 통한 연락으로 치료에 도움을 주신 김재형 구급대원을 포함해 송파소방서 모든 구급대원께 감사하다”며 “뇌졸중 환자의 이송은 급성기 치료 예후에 많은 영향을 주며 뇌졸중 치료의 시작이다.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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