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찬의 1분 묵상문학 61] 모닥불
한정찬 시인 | 입력 : 2022/03/10 [11:30]
모닥불
이르다 때가 아직은 이르다고 그대가 하는 말은 아직도 내 가슴에 옹하게 미련으로 남아있어 따뜻한 그대 입김이 내 가슴을 사르르 녹이고 있다
괜스레 남은 생각의 파편들이 켜켜이 쌓이다가 이른 봄 땅 녹이는 미열로 터져 희망을 돋게 하고 시린 손발 끝 온기 닿아서 내 전신을 휘감고 있다
소중한 그대말씀 한줌 재로 가볍게 떨어지고 도탑게 굳어버린 현기증이 도진 채로 곤두하고 고뇌의 잉걸불 피워 사르다 내 마음을 데우고 있다
한정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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