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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생명 살리는 응급처치 ‘심폐소생술’로 생존율 높여요

전남 영광소방서 최동수 서장 | 기사입력 2022/09/29 [17:00]

[119기고] 생명 살리는 응급처치 ‘심폐소생술’로 생존율 높여요

전남 영광소방서 최동수 서장 | 입력 : 2022/09/29 [17:00]

▲ 전남 영광소방서 최동수 서장

어느덧 추분을 지나 가을이 다가왔다. 일교차가 커 아침저녁으론 쌀쌀함이 꽤 느껴진다. 길고 더웠던 여름 날씨에 적응해 있다가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 때문에 몸과 마음의 균형이 한순간에 깨지기 쉬운 계절이다.

 

10월과 11월은 평균적으로 심ㆍ뇌혈관 질환 사망 또는 급성 심정지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다. ‘세계 응급처치의 날’(9월 둘째 주 토요일)과 ‘세계 심장의 날’(9월 29일)이 있는 건 우연의 일치일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매년 다양한 원인으로 약 3만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다. 그중 누군가에게 심폐소생술을 받는 환자는 약 6천명 정도다. 이 중 주변 사람의 도움으로 생존하는 사람은 약 2천명으로 생존율은 약 7.5%다. 선진국의 생존율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에 소방기관에서는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알리고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 그 외 주변의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심정지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방법을 안내한다.

 

첫째, 의식 확인과 도움 요청이다. 환자의 의식이 있는지, 숨을 정상적으로 쉬는지 확인하고 주변 사람을 정확하게 지목하며 119 신고와 자동제세동기를 요청한다.

 

둘째, 가슴 압박 30회. 쓰러진 사람 가슴의 중앙에 손바닥을 위치시키고 분당 100회에서 120회 정도의 속도로 5㎝ 이상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30회 눌러준다.

 

셋째, 기도 개방 및 인공호흡 2회. 인공호흡 방법을 모르거나 인공호흡이 꺼려진다면 가슴 압박만이라도 하길 권장한다.

 

넷째,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의 무한 반복. 119 구급대가 도착하거나 자동제세동기 패드 부착 시까지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을 30:2 비율로 반복한다.

 

응급처치의 적절성에 따라 사람의 생명이 좌우되기도 하며 회복 기간이 단축되기도 한다. 올해 1월 트로트 가수 임영웅 씨가 교통사고 현장에서 심폐소생술로 활약한 훈훈한 미담이 전해지고 있다.

 

평소 응급처치 방법에 관심을 갖고 알아두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용기 있는 행동에 큰 밑거름이 될 거다.

 

전남 영광소방서 최동수 서장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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