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김종오 경위, ‘사제폭발물 처리장비’로 2022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대상

고속으로 물 방출해 폭발물 무력화… ‘B.O.B 앵커’ 등은 금상

광고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2/12/06 [21:53]

김종오 경위, ‘사제폭발물 처리장비’로 2022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대상

고속으로 물 방출해 폭발물 무력화… ‘B.O.B 앵커’ 등은 금상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2/12/06 [21:53]

▲ 지난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2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수상작 전시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수상작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김종오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 경위의 ‘사제폭발물 처리장비’가 2022 국민안전 발명챌린지에서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배오복 경기 시흥소방서 소방위의 ‘B.O.B 앵커’와 이시찬 해양경찰교육원 연구센터 연구사의 ‘굴곡진 선체측면 신속하강 자석 신발’은 금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지난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2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과 경찰, 해양경찰청 소속 공무원이 실제 현장에서 경험하거나 고민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식재산 전문가를 통해 고도화ㆍ권리화ㆍ사업화를 지원하는 공모전이다.

 

경찰청과 특허청, 해양경찰청, 송기헌ㆍ김용판ㆍ송재호ㆍ윤준병ㆍ양금희ㆍ임호선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하고 국립소방연구원이 주관했다.

 

이번 국민안전 발명챌린지엔 소방청과 경찰청, 해양경찰청 공무원들이 총 865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심사위원들이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현장 활용 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심사해 총 24건을 선정했다.

 

대상은 김종오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 경위의 ‘사제폭발물 처리장비’에게 돌아갔다. 이 장비는 사제폭발물에 대응하기 위한 장비로 물을 고속으로 방출해 폭발물을 무력화한다.

 

금상은 배오복 경기 시흥소방서 소방위의 ‘B.O.B 앵커’와 이시찬 해양경찰교육원 연구센터 연구사의 ‘굴곡진 선체측면 신속하강 자석 신발’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B.O.B 앵커’는 샌드위치 패널 지붕 진화작업 시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장비다. ‘굴곡진 선체측면 신속하강 자석 신발’은 선박 충돌 사고 시 파공 부위에도 안정된 자세로 봉쇄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장비들은 창의성과 실용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과 경찰, 해양경찰청 소속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는 수상자들과 지식재산 전문가들이 올 한 해 동안 함께 고민하며 컨설팅을 통해 제품화됐다. 더 나아가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수상작은 최종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술이전 등을 통해 재난 현장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남화영 청장 직무대리는 “소방과 경찰, 해양경찰 공무원의 뜻깊은 아이디어가 국민을 보호하고 재난 현장에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주영근 대구청 과학수사과 경장(은상) ▲조성환 중앙학교 교무과 경사(은상) ▲백정호 충남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소방경(은상) ▲지창영 강원 횡성소방서 소방장(은상) ▲이덕규 남해청 부산해양경찰서 경사(은상) ▲이후영 해양경찰청 중앙특수구조단 경장(은상) ▲박정현 서울청 용산서 경장(은상) ▲이상현 경기 안성소방서 소방교(은상) ▲우성진 남해청 통영해양경찰서 순경(은상) 등이 수상했다.

 

이어 ▲이호준 경기남부청 부천원미서 경사(동상) ▲편명범 서울청 제2기동단 경위(동상) ▲박창복 서울청 과학수사과 경장(동상) ▲이기주 서울 동작소방서 소방령(동상) ▲이일규 충남 홍성소방서 소방장(동상) ▲오창훈 서울시 119특수구조단 소방위(동상) ▲조영훈 서해청 여수해양경찰서 경감(동상) ▲권재준 해경 중앙특수구조단 경위 ▲김영태 해양경찰청 경비안전국 경사(동상) ▲고복찬 대구청 과학수사과 경사(동상) ▲장원섭 대구 달서소방서 소방경(동상) ▲김택규 보령해양경찰서 경장(동상) 등이 받았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인터뷰]
[인터뷰] 옥동석 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 “소방산업 대표 보증기관으로 위상 공고히 하겠다”
1/7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