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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아프거나 다칠 땐 119로 상담받으세요”

지난해 재외국민 3811명 서비스 이용… 소방청 “만일 대비해 서비스 숙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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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3/01/30 [19:25]

“해외에서 아프거나 다칠 땐 119로 상담받으세요”

지난해 재외국민 3811명 서비스 이용… 소방청 “만일 대비해 서비스 숙지해야”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3/01/30 [19:25]

[FPN 박준호 기자] = 코로나19 격리의무 해제 등 세계 각국의 방역정책 완화로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해외 체류 중인 국민의 안전을 위해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지난 26일 밝혔다.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한 재외국민이 119에 신고하면 종합상황실에 항시 상주하는 응급의학 전문의가 응급처치법, 약품 구입ㆍ복용법 등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2018년 7월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하다 2020년 2월 전 세계로 확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3811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특히 해외여행객이 늘어나기 시작한 4분기에만 1228명이 상담받았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7%나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로 보면 해외여행ㆍ유학 등으로 해외 체류가 많은 20~30대가 43.6%로 가장 많았고 40ㆍ50대 27.6, 10대 이하 11.2, 60대 이상이 8.9%로 뒤를 이었다. 이용방법은 카카오톡 메신저 39.9, 메일 39.1, 전화 20.3, 홈페이지 0.7%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 내용은 의료상담 47.3, 복용지도 27.8, 응급처치 지도 18.7, 기타 6.2% 순이었다.

 

엄준욱 119종합상황실장은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해외에 거주 중인 국민은 만일을 대비해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미리 숙지하고 있는 게 좋다”며 “재외국민에 대한 국가의 보호 의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서비스의 이용방법과 상담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품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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