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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심정지 환자 생명 살린 ‘하트세이버’ 5667명 달해

2021년 대비 약 10% 증가… 자발순환회복률도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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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3/03/21 [16:33]

지난해 심정지 환자 생명 살린 ‘하트세이버’ 5667명 달해

2021년 대비 약 10% 증가… 자발순환회복률도 소폭 상승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3/03/21 [16:33]

[FPN 김태윤 기자] = 신속하고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려 하트세이버를 받은 국민이 지난해에만 5667명에 달하는 거로 집계됐다.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에 따르면 지난해 하트세이버를 받은 5667명 중 90.1%(5107명)는 소방공무원이었다. 이어 일반 국민 7.3(412명), 사회복무요원ㆍ의무소방원 등이 2.6%(148명)로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엔 5110명의 하트세이버가 탄생했던 2021년과 비교해 약 10% 더 많은 하트세이버가 탄생했다.

 

‘하트세이버’는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심정지 환자가 다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소생시킨 사람에게 인증서(인증패)나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됐다.

 

119구급대로 이송된 심정지 환자의 병원 전 자발순환회복률도 2021년 9.8%에서 지난해 9.9%로 소폭 상승했다.

 

소방청은 하트세이버가 증가한 이유로 ▲소방상황실 119 신고 접수 단계에서 전화로 응급처치를 안내하는 ‘전화 지도 심폐소생술’ 시행률 증가 ▲중증 응급환자를 전문적으로 처치하는 특별구급대 확대 운영 ▲목격자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 시행 등을 꼽았다.

 

김태한 119구급과장은 “하트세이버 중 특히 남다른 사명감과 헌신의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준 일반 국민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누구나 심정지 환자를 목격했을 때 신속ㆍ정확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도록 일반인 대상 교육과 전화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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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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