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ㆍ디자인 모두 잡았다”… (주)더정진, 신개념 휴대용비상조명등수려하고 고급스러운 외관, 피난용 습식방연마스크 모듈까지 탑재
(주)더정진(대표 정윤교)은 지난해 말 조달청 혁신제품(Fast TrackⅢ)으로 지정된 ‘파이즈(fyse) 휴대용 비상조명등’의 양산 체계를 갖추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파이즈’는 더정진이 론칭한 소방용품 전문 브랜드다. 파이즈의 대표 제품인 휴대용비상조명등은 일반형(TNEA2314)과 습식방연마스크 모듈 장착형(TNEA2312)으로 구분된다.
호텔 등에 설치해도 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수려하고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본체엔 백색의 난연 ABS 소재와 원통형 구조를 채택해 견고함까지 갖췄다.
본체 상단부엔 세계 최초로 열과 충격에 강한 실리콘 렌즈를 적용했다. 조명으로는 국산 LED를 탑재해 신뢰성을 높였고 400lx에 달하는 조도를 구현한다. 배터리 대기 수명은 10년 이상, 유효 작동 시간은 60분이다.
손쉬운 탈ㆍ부착을 위해 거치대와 본체엔 자석을 사용했다. 제품을 거치대에서 분리하면 본체에 내장된 스피커에서 90㏈ 크기의 경고음이 자동으로 울린다. 경고음은 코와 입을 막아 소리를 내지 못하는 피난자의 위치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실리콘 렌즈 아래의 축광 링(Ring)도 눈길을 끈다. 더정진에 따르면 기존 제품들은 어두운 상황에서 피난자가 제품의 위치를 식별할 수 있도록 대부분 녹색 축광표지를 제품에 부착한다. 하지만 이 제품엔 고리 형태의 축광표지가 사출성형 방식으로 삽입돼 내구성이 높고 스티커처럼 떨어지거나 훼손될 우려가 적다.
피난용 습식방연마스크 모듈은 제품 하단부에 장착된다. 혼란스러운 재난 상황에서 피난자가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마스크를 빼낼 수 있도록 윗부분엔 그립 스트랩(손잡이)을 부착했다. 모듈만 별도 구매 후 교체할 수 있어 관리 역시 편리하다.
정윤교 대표는 “파이즈 휴대용비상조명등은 소방용품 중 최초로 2021년 굿디자인(GD) 동상을 수상하고 각종 인증과 조달 등록을 통과한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며 “화재로 인한 안타까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업소와 숙박시설 등에 초점을 맞춰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는 본체의 위치 정보를 소방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위치 추적 서비스가 탑재된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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